모디 총리의 미국 국빈방문에 앞서 이 프로젝트를 승인
미국은 인도의 차세대 6G 네트워크 개발에 협력
미국의 Rip and Replace 프로젝트에 인도가 참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2일 인도 구자라트주에 8억2500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 내 첫 공장인 새로운 칩 조립 및 테스트 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인도 중앙정부와 구자라트주의 지원을 받아 이 시설에 총 27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중 50%는 인도 중앙정부에서, 20%는 구자라트 주에서 지출 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내각이 모디 총리의 미국 국빈방문에 앞서 이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구자라트주의 새 시설 건설은 2023년 시작될 예정이며 프로젝트의 첫 단계는 2024년 말 가동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2단계는 10년 후반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는 말했다. 두 단계에서 모두 5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한편 백악관은 인도의 '대국굴기'를 지지하며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미국의 핵심 전략적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VOA가 보도했다.
미국과 인도는 양국 간 전략적 과학기술 파트너십을 고도화하고 우주·청정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등 신흥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군사적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는 모디 방문 기간 중 양국이 다각적인 과학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의 경우 미국 반도체 회사들이 인도에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다.
이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인도의 국가 반도체 미션'을 지원받아 8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인도 당국도 추가로 자금을 투입해 총 27억5000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 조립·테스트 시설을 인도에 짓는다.
미국 응용소재 기업도 인도에 신규 상용화와 혁신 반도체 센터 설립을 발표한다.
미국은 6만 명의 인도 엔지니어 양성에 협력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광물안전 파트너십에 동참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광물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또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기후기술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 프로젝트를 선언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인도의 차세대 6G 네트워크 개발에 협력하고, 미국의 Rip and Replace 프로젝트에 인도가 참여해 미국 내 신뢰할 수 없는 제조업체가 만든 통신망을 모두 해체해 교체하는 방안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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