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6,000억 원 구지라트 주에 투입
미중무역분쟁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지 부각
인도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도산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의 ‘미중무역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도에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생산공정이 들어서면서 대체지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론의 인도 공장은 2023년 8월 반도체 조립공정을 건설해 2024년 말에 첫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도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은 “북서부 구지라트주에 마이크론의 반도체 조립 공장과 시험 설비 건립에 인도 정부 보조금을 포함한 총 27억 5,000만 달러(원화 약 3조 6,000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전체 사업비 중 50%를 인도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사업비의 20%에 해당하는 인센티브(Incentive)를 구지라트 주 정부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공장이 들어설 곳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구역 사난드시(市)다.
구자라트주는 인도의 국부인 마하트마 간디의 고향이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연방 총리가 2001년부터 2014년 총리에 오르기까지 주 총리를 지낸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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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