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8개국 지역발 미국향 북미 수출항로의 운송량은 8개월 연속 감소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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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6개국 지역발 유럽 53개국 지역향(유럽 수출항로) 컨테이너 운송량이 지난 3월, 1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반면 유럽발 아시아향은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아시아 지역에서 유럽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아시아 18개국 지역발 미국향 북미 수출항로의 4월 컨테이너 운송량(추정치)은 전년 동월비 18% 감소한 154만4천TEU로 8개월 연속 전년을 밑돌았다. 

일본해사센터 CTS 통계 자료를 인용한 SKN 쉬핑뉴스에 따르면 아시아 16개국 지역발 유럽 53개국 지역향(유럽 수출항로) 컨테이너 운송량은 3월의 경우 전년 동월비 8% 증가한 144만3천TEU로 1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화지역 선적이 12% 증가한 107만9천TEU를 기록했고,동북아시아도 8% 증가한 16만5천TEU였다. 다만 동남아시아는 8% 감소한 19만8천TEU로 계속 마이너스였다.

유럽향은 EU 27개국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중량을 보면 2월은 비료가 8.6배로 급증하는 등 회복세에 있고, 점유율 1위인 전기기기‧AV기기 등이 24% 증가, 무기화학품 및 귀금속‧희토류 금속이 46% 증가, 자동차부품 등이 10% 증가했다.

반면,3월 유럽발 아시아향(유럽 수입항로) 컨테이너 운송량은 11% 감소한 56만9천TEU로 21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화지역향이 14% 감소한 28만TEU였던 것인 영향을 미친 데다가 동북아시아가 17% 감소한 12만4천TEU를 기록했다. 동남아시아향은 1% 증가한 15만4천TEU였다.

한편, 아시아 18개국 지역발 미국향 북미 수출항로의 4월 컨테이너 운송량(추정치)은 전년 동월비 18% 감소한 154만4천TEU로 8개월 연속 전년을 밑돌았다. 소비재를 중심으로 상위 품목의 대폭 감소가 계속됐다. 전월보다 마이너스 폭은 축소됐지만 미국의 과잉재고가 해소되지 않아 물동량 동향은 예측을 불허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국가, 지역 별 실적은 대부분이 전년을 밑돌았다.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국 선적은 17% 감소한 85만9천TEU.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23% 감소한 35만3천TEU로, 베트남은 26% 감소한 16만7천TEU, 태국은 10% 감소한 7만7천TEU였다. 인도 등 남아시아는 25% 감소한 10만3천TEU였다.

이에 대해 한국은 제자리걸음인 10만9천TEU였고, 일본 선적은 2% 증가한 5만7천TEU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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