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 베어‧엔젤 코다로 시장 진출

앵커노드(Anchor Node)
앵커노드(Anchor Node)

지난 1월 29일 앵커노드(Anchor Node)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AI 게이밍 솔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퓨처플레이에 따르면, 앵커노드를 창업한 원재호 대표는 넥슨, 네오위즈 등에서 25년간의 개발자로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10~20년간 호흡을 맞춰왔던 10여 명의 게임 전문 개발자들과 함께 앵커노드를 설립했다.

앵커노드는 2024년 중으로 AI 게이밍 이미지 솔루션(Gaming Image Solution, 게임용 이미지 생성)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AI 이미지 솔루션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게임용 이미지를 원작자의 톤앤매너(Tone & Manner)를 유지하면서, 빠른 시간내에 원하는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12월에 출시한 식당 경영 게임인 브레드 베어(Bread Bear)와 2024년 상반기 출시를 예정으로 준비 중인 서브컬처 세계관을 다루는 엔젤 코다(Angel Coda)의 모든 이미지는 앵커노드의 AI 이미지 솔루션으로 제작됐다.

이러한 실제 개발에 성공적으로 활용된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제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앵커노드는 향후 3년 간 ▲AI 게이밍 이미지 솔루션 ▲NPC AI 솔루션(캐릭터 사용자 경험 극대화) ▲AI Simulator For Level Optimizer(다양한 장르의 레벨 테스트를 위한 시뮬레이터) ▲게임 수익 최적화 솔루션(Equilibrium) 등을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각각의 노드(Node)들을 ‘연결하고, 나누고, 축적한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제작자와 유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앵커노드 원재호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20년차 경력 이상의 전문 개발자 10명과 함께 창업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라며, “그동안 MMORPG, Sports Simulation, FPS, TC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만들면서 가지게 된 노하우를 AI 솔루션으로 공유하여, 많은 사람들이 함께 좋은 게임을 만들고 즐기기 위해 앵커노드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퓨처플레이 박형수 책임심사역은 “생성형 AI가 모든 분야를 섭렵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것들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국내 게임 산업의 역사와 함께한 20년의 게임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내 다양한 AI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회사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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