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테크 기업 1개에서 현재 7개로 대폭 증가
애플과 삼성은 건강 헬스 케어 기업으로 도약 시동 걸어

2023년에는 세계 10대 상장 기업 중 비과학기술 분야 기업은 3개에 불과하고 과학기술 기업이 70%를 차지할 것이다. 이 가운데 애플이 3조300억 달러(약 4054조 1400억 원원)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연구기관인 시티인덱스가 정리한 순위에 따르면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기업은 테크기업 1개, 석유·가스기업 6개 뿐이었고, 2000년에는 테크 기업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2023년에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7개가 테크 기업이었다.
애플에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는 2조5100억 달러(3358조 3800억 원), 사우디 아람코는 2조800억 달러(2783조 400억 원)로 애플의 뒤를 이었다.
애플은 1976년 설립돼 1980년 출시됐다. 지난해 애플은 엑손 모빌을 제치고 시가총액 3500억 달러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애플은 2010년대 대부분 기간 동안 세계 10대 상장사 1위를 차지했고,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겼다. 불과 2년 만에 시가총액이 2조 달러로 두 배나 뛰었다.
2023년 애플은 시가총액뿐 아니라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다.
글로벌 데이터 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폰 출하량은 약 2억3500만 대로 세계 시장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삼성 휴대전화는 2억2660만 대를 출하해 2위에 올랐다. 삼성이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한편 애플과 삼성도 비침습적 혈당 및 혈압 모니터링을 위한 새로운 건강 기술 기업으로 도약을 시작했다.
삼성 모바일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관계자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5년 안에 어떤 형태로든 이 기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2010년경부터 손끝을 찔러 혈액을 채취할 필요가 없는 혈당 판독기 개발에 뛰어들었다.
MS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챗GPT(ChatGPT)의 모기업인 오픈AI(OpenAI)에 대한 투자 덕분이다.
2000년 5860억 달러(784조 680억 원)였던 세계 최고 시가총액 기업 마이크로소프트는 그해 닷컴 버블이 시가총액의 절반 가까이를 날려버렸다.
2001년 3월 MS의 시가총액은 2580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003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타이틀을 되찾아 2010년대 초까지 자리를 지켰다. 애플이 부상하기 전까지 MS는 세계 최대 기술회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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