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EU는 16차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진행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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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랑가 하르타토 인도네시아 경제총괄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EU와 무역협정을 조속히 타결하고 싶다며 베트남, 특히 신발 수출 분야와 경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엘랑카 하르다토는 최근 틸리번 투자자 세미나에서 베트남-EU FTA가 99%의 관세율을 철폐해 베트남의 많은 신발 제품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유럽연합(EU)은 FTA협상을 계속하고 있어 신발류를 유럽과 미국에 수출할 때 20%의 수입세가 부과되는 무역 장벽에 직면했다.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은 2020년에 발효되었다.

신발은 베트남의 유럽 시장에 대한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이다. 경제복잡성관측소(OEC) 데이터베이스는 독일과 벨기에 등 EU 회원국을 2021년 베트남 신발 수출 상위 5개국으로 선정했다.

베트남 신발의 대독일 수출액은 10억4000만 달러(1조 3919억원), 벨기에는 7억2200만 달러(9659억 6380만원)다. 베트남 신발 수출 총액은 199억 달러(26조 6242억원)에 달한다.

OEC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신발 수출은 베트남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2021년 인도네시아 신발 수출액은 58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대독 수출은 5억500만 달러, 벨기에는 2억8400만 달러다.

2016년부터 인도네시아와 EU는 16차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진행했다. 다음 협상은 다음 달로 예상되는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CEPA 협상을 마무리해 프리미엄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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