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약 60%가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생산
두 국가 모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어
공장 일자리 손실을 초래
원료 공급이 줄면 초콜릿 생산량이 줄어 수입도 줄어

초콜릿은 모든 사람이 벨기에를 연상시키는 제품 중 하나이며 벨기에의 경제적 기둥이다. 초콜릿 산업의 연간 매출은 약 60억 유로(한화 약 8조 7970억 원)에 달하고 있다.
맥주·크로스컨트리·홍합에 감자튀김처럼 초콜릿은 벨기에의 명함이다. 하지만 저주가 이어졌고, 전 세계적인 코코아 위기는 이 취약한 업종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
앞서 2022년 여름, 이 대형 공장을 소유한 베로칼립투스는 살모넬라균 오염이 발견돼 6주간 가동을 중단해야 했지만 다행히 아무도 입원하지 않았다. 벨기에 남부 알론 지역에 위치한 페레로 초콜릿 공장에서도 얼마 전 제품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사건이 발생했다.
2023년에는 이런 일이 또 발생했다. 문제는 더 이상 공중보건이 아니라 지정학적,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그 결과는 더 심각하고 파괴적이다.
코코아 콩 선물 가격이 톤당 1만 달러를 돌파했다.퍼펙트 스톰(완벽한 폭풍)이 일어나고 있다.모든 징후는 공급이 중단기 내에 붕괴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약 60%가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생산되며 두 국가 모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코코아 콩 가격이 급등하여 국유 기업은 비용을 회수할 수 없다.엘니뇨는 서아프리카를 더 건조하게 만들고 해충을 유발하며 경작지를 감소시킨다.또한 코코아 나무는 열매를 맺는 데 3~5년이 걸리고 나이가 들수록 질병에 더 취약하다.
전통적인 패턴에서 농부들은 종종 오래된 농장을 포기하고 다른 곳의 숲에서 다른 장소를 찾지만 이제 그러한 조건은 없다. 또한 EU는 코코아 열매의 공급을 더욱 제한할 삼림 벌채 억제를 요구하는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벨기에는 1인 당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콜릿 제조업체와 초콜릿 상점이 있으며 세계 10대 초콜릿 소비국 중 하나이다. 코코아의 위기는 곳곳에서 일자리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원료 공급이 줄면 초콜릿 생산량이 줄어 수입이 줄고, 기업은 비용을 절감한다.
이 위기는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 지정학적 긴장, 투자 부진 등의 요인과 맞물려 전염성이 있다. 벨기에 대선이 다가오면서 후폭풍이 정치 폭탄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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