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로 평가
전자상거래에서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 창출 기회 전망

HSBC는 최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에서 몸집을 키우는 기업에 총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530억 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인 아세안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설립은 동남아 시장에 대한 HSBC의 관심과 디지털 경제 발전의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HSBC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라며 지난해 2180억 달러(294조 9540억 원)에서 10년 말 6000억 달러(811조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HSBC의 아만다 머피 남아시아 및 동남아 상업은행 총괄은 펀드 출범식에서 "아세안은 생산가능 인구가 디지털 네이티브이며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전자상거래에서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할 준비가 돼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언급했다.
또 HSBC는 10억 달러의 대출 펀드 외에도 1억5000만 달러의 벤처캐피털이나 사모투자회사가 지원하는 싱가포르 시장을 겨냥한 1억5000만 달러의 벤처캐피털 펀드를 출시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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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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