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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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는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 AI(인공지능), 핀테크 등 주요 혁신산업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여기고 있다.

이른바 기업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미래산업인 셈이다.

이와 관련 국가가 얼마나 스타트기업에 투자 하는냐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면서 스타트업 투자도 위축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우리 한국도 지난해 어려운 세계 경기 영향으로 신생기업(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약 11조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8% 줄어 들었다. 

최근 정부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벤처투자액은 3457억 달러(462조 원)로 전년 대비 약 35% 줄었다. 

같은 기간 미국은 1706억 달러(228조 원)로 전년 대비 약 30%, 유럽은 619억 달러(약 83조 원)로 전년보다 45%, 팔레스타인과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은 약 60% 감소했다.

그러나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투자 감소폭(18%)이 크지 않아 그래도 선방했다는 분위기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업가정신을 갖춘 K스타트업들의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은 미래산업 주도권 확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런 각도에서 CES 주최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올해 신설한 AI분야 28개 중 절반 이상인 16개를 한국 스타트업이 차지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AI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련 생태계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

AI 경쟁력은 무수한 스타트업과 빅테크 간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다.

미국은 일명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M7)’이라고 불리는 대형 기술주 7인방(애플·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의 기술 혁신 플랫폼을 기반(중심)으로 국가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현시대에 있어서 그 역할과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저성장과 고용위기의 시대에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정부와 재계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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