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호스팅되는 1,000만개 이상 도메인이 거래 포함

구글(Google)의 모회사 알파벳이 도메인 사업 부문을 매각한다.
지난 6월 15일 블룸버그통신은 알파벳 주식회사(Alphabet Inc.)는 도메인 사업 부문을 스퀘어스페이스(Squarespace Inc.)에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알파벳과 스퀘어스페이 합의한 매각대금은 1억 8,000만 달러(원화 약 2,288억 원)이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구글 도메인에서 호스팅되는 1,000만 개 이상의 도메인이 거래 내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절차는 2023년 3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글 매트 마드리갈 상업 쇼핑 총괄 부사장은 “향후 몇 달간 이용자들의 원활한 서비스 전환을 지원하는 게 우리 최우선 과제다.”라며 “스퀘어스페이스는 도메인 구매와 관리에 있어, 통합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퀘어스페이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앤서니 카살레나(Anthony Casalena)는 “이용자들에게 구글 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도메인은 웹 인프라 조성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온라인 입지를 다지는 데 필수 요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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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