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공공 데이터 기반 '오픈 소스' 언어 모델을 제공

인공지능(AI) 분야 저명인사들 사이에서 최근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가 있다.
올해 5월 창업한 프랑스 미스트랄 AI가 10일 3억8500만 유로(한화 약 5461억 원)를 모금해 유럽 양대 인공지능 1위 기업 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아틸 멘슈 미스트랄 인공지능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미스트랄 인공지능이 5월 창립된 이후 AI 분야에서 글로벌 사명을 지닌 유럽 챔피언을 만들겠다는 분명한 포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억500만 유로(한화 약 1488억 8370만 원)의 자금 조달을 받은 후 금융 소식통에 따르면 2차 자금 조달로 약 20억 달러의 평가액이 발생하면서 10억 유로가 넘는 프랑스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유럽에서는 독일의 알레프알파사만이 11월 초 5억 유로(7090억 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
미스트랄 AI는 성명에서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사이프시, 프랑스 BNP파리바, 운송업체 다비해운 등을 자금 지원 대상으로 지목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글로벌 슈퍼컴퓨터 칩 생산업체인 엔비디아그룹도 참가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유명 기업이 동원된 것은 미스트랄이 1년도 안 돼 사람들의 열정을 불러일으켰음을 보여준다.미국 언론은 이를 개방형 인공지능연구센터(OpenAI)의 잠재적 경쟁자로 보고 있다.
미스트랄은 현재 22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이 인공지능 엔지니어다. 많은 경쟁업체와 마찬가지로 기업에 공공 데이터 기반 '오픈 소스' 언어 모델을 제공한다.
기업의 주요 자산은 프랑스 인공지능 전문가 3명이 공동 창업했다. 아틸 멘슈(31)는 구글의 인공지능 랩 '딥마인드'에서 3년 가까이 일했다.
티모테 라크루아는 메타우주플랫폼의 연구원이고, 기욤 랑플러는 메타우주플랫폼이 올해 2월 출시한 언어모델의 창조자 중 한 명이다.
프랑스 정부는 분명히 이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를 담당했던 세드릭 오 전 국무비서관은 현재 이 기업의 공동 창업자 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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