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기후·산업·완전고용 등 3중 전투 겨냥
-지하의 천연 수소에 기대를 걸고 있어
-'광업 법전' 개정으로 대서양 연안 첫 탐사 프로젝트 가동

프랑스 현지 매체 및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의 재공업화가 정부의 이민 법안 실패 이후 부족한 현 행정장관의 정치적 접착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하려는 도박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지 주요 신문 등은 마크롱 대통령이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를 둘러보면서 '프랑스 2030 투자계획' 2주년 기념행사를 드골주의 색채를 띤 전국적 재동원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주권·기후·산업·완전고용 등 3중 전투에서 이기는 것이 가능하다"며 "2030년 프랑스, 우리가 이미 건설을 시작한 프랑스"라고 못 박았다.우리는 정확한 길을 걸으며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540억 유로의 보조금 중 절반이 3200개의 혁신 프로젝트에 투자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결실을 맺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경제·산업·기후 측면에서 지난 5년 간 참고할 만한 것이 있다"며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는 두 배의 속도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삭감 법안은 전후 최대의 과잉 보조금 정책이다.이 정책은 세계무역기구(WTO)와 전혀 양립할 수 없지만,우리는 소송을 할 시간이 없다.우리는 계속 걸음을 빨리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프랑스 산업을 위해 단 한 가지 새로운 도전, 즉 프랑스의 주권을 보장하기 위한 미래 전략 기술의 선구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7가지 새로운 도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마이크로 요소, 우주 탐험 및 생물학적 생산의 세 가지 축 외에도 네 번째 축은 핵융합 및 초전도 자석을 포함다. 현재 11명의 프로젝트 담당자가 확정되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프랑스가 2030년까지 비압축 산업 배출량을 10% 감축할 것"이라며 이산화탄소 포획에 대한 투자 가속화를 언급했다.
화석에너지를 찾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2030년까지 감당할 수 있는 비용으로 산업적 탈탄소를 더 빠르게 실현하는 동시에 다른 기술이 대체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목적이다.
마크롱은 더 길게 보면 지하의 천연 수소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거액의 자금을 지출했다. 최근 '광업 법전' 개정으로 대서양 연안 피레네주에서 첫 탐사 프로젝트가 승인돼 2024년 시작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는 매장량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 이며 우리는 그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다. "프랑스가 리튬 등 핵심 금속의 자원 지도를 만들길 바랐다."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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