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으로 두번째 참석해 전국회원대회 축하 연설
전 세계를 권역별로 나누어 지역협의회 조직 설치 예정
7개월만에 대구 다시 찾아

사진=뉴스비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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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부정과 부패를 추방해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 해외조직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지난 1989년 노태우 대통령 재임 시 국민의식 함양과 국민화합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현직 대통령이 직접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약 8천여명의 회원들은 윤 대통령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의 훈·포장을 대상자들에게 일일이 수여 한 후 이어진 축사를 통해"바르게살기운동이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정신을 중심으로 따뜻한 사회와 국민 통합을 이루어 내 왔다"면서 그간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가짜뉴스 추방 및 법 질서 확립을 통해 더욱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바람직한 국민운동 단체로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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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설립 34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금번 행사에는 임준책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행사를 축하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리했다.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구자근·강대식·양금희·김승수 의원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왔다.

정기적인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는 매년 광역단체를 돌아가면서 개최되는데 2024년에는 강원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그간 국내 조직확장에만 치중해온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는 재외동포청 신설에 부응해 전 세계 주요 지역을 권역별로 나누어 지역본부를 우선 조직 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것은 지난 4월 서문시장 방문 이후 7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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