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북파공작팀장연합회 제공.
사진=북파공작팀장연합회 제공.

뜻깊은 3․1운동 105년을 맞이하여 '삼일 정신' 국민운동본부 출범식이 3월 1일 오후 천도교 중앙총부 대교당에서 독립유공자유족회 및 북파공작팀장연합회를 비롯한 총 9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될 예정이다.

동 출범식은 당시 일제의 극악무도한 폭압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조국독립을 위해 3․1운동 주도하신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담당하는 유수 단체가 모여 '삼일정신'을 기리는 데 있다.

동 행사를 공동 조직한 임성섭 북파공작팀장연합회 위원장은 "6.25 이후 특수임무 수행은 과거 일제에 항거한 선배 독립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결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배 독립군들은 가족들의 생계조차 뒤로 한 체 오직 국가의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걸고 헌신하였던 고귀한 희생 덕분에 오늘의 번영된 자유대한민국을 이루는 초석이 되었다"면서, “저희 대한민국 북파공작팀장연합회는 선배 독립군들의 얼을 받들고, 자유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하기 위해 한미동맹 강화, 북한의 무력도발시 강력한 응징 등 확고한 국토수호의 의지를 표명하고 계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적극 지지하고 성원하는 차원에서 참가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북파공작팀장연합회는 대한민국 주권이 미치지 않는 음지에서 국가가 부여한 특수임무를 수행한 공작(팀장)장교로 구성된 단체이다.

2004년 특수임무유공자법 제정 시 특수공작팀원들은 2004년에 유공자로 인정되었으나 생사고락을 같이 한 공작팀장들은 여전히 보훈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최근(2024. 02. 22) 국민의힘 우신구 국방의원은 대정부질문시 '공작팀장들의 유공자화' 시행령 개정에 대해 정부(국방부장관)에게 강력히 요청하였고 정부는 이에 화답을 한 바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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