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에서 106.7로 떨어져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경제가 강하게 성장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둔 정치 환경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27일 AFP통신에 따르면 27일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2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 하락 폭이 예상보다 훨씬 컸고, 응답자들은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둔 정치 환경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소비자 신뢰 하락은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다시 상대할 수 있는 만큼 선거에서 경제적 우위를 강조하려는 바이든 정부의 의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경제가 강하게 성장하며 노동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경제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는 분명히 지속적인 도전이 될 전망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세계대기업연구회는 성명에서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달 110.9에서 106.7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4.6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또 세계대기업연구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다나 피터슨은 "조사 결과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소비자의 주요 관심사이지만, 이제 식품과 천연가스 가격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노동시장 상황과 미국의 정치 환경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피터슨은 대부분의 소득 계층과 35세 미만 및 55세 이상에서 소비자 신뢰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계 대기업 연구회의 데이터가 나쁜 소식만 가져온 것은 아니다.소비자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의 평균 인플레이션율에 대해 전달 5.3%에서 이달 5.2%로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루빌라 파루키 미국 고주파경제정보회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객에 보낸 보고서에서 "3개월 연속 성장하다가 2월 소비자 심리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개월 간 상승세가 (유지)계속 반전될지는 아직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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