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충격 이후 보호무역주의 강화… 금리 변동성 커져
마크루프 총재, ”세계 무역 패턴 및 수급구조 변화, 상품과 서비스 가격에 중대한 영향 미칠 것”
세계 경제 분열, 인플레이션 변동성 증가로 이어질 것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 가브리엘 마크루프(Gabriel Makhlouf)가 세계 경제 파편화로 인플레이션이 더 높고 불안정한 수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16일(현지시간) 아이리시 타임스(The Irish Times)가 보도하였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망 충격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됨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루프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다른 국제기구들이 세계 경제 파편화로 인한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경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계 경제 파편화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정확한 영향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세계 무역 패턴의 변화와 수급구조 변화가 잠재적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에 중대하고 예측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세계적 분열이 인플레이션의 변동성 증가로 이어져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관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7월 기준 예금 금리를 마이너스 0.5%에서 3.25%로 인상했다.
이는 지난 1년간 세계적으로 큰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을 반영한 것으로, 이로 인해 가계와 기업의 차입 비용이 증가했다.
마크루프 총재는 세계 무역의 상호 연결을 강조하며 “만약 국가들이 수입에 덜 의존한다면 이것이 세계 무역 흐름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이것이 잠재적으로 비용과 가격을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일랜드와 같은 국가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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