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58%로 관심도 가장 많은 국가
구입 못한 이유로 35% 보안 우려, 34% 구매 방법 몰라
유럽,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인식 33%로 가장 높아
향후 전 세계 21% 구매 계획, 유럽은 7% 불과
응답자 38%, 암호화폐를 화폐의 미래로 인식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2021년은 암화화폐 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해였다.

조사 결과 전 세계 암호 보유자의 41%가 2021년 첫 구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암호화폐  보유자 중 40%가 처음 투자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아일랜드는 암화화폐 학습에 더 관심이 있거나 향후 12개월 안에 암호화를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 '크립토 호기심' 소비자가 58%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고 20일(현지시간) 유로뉴스가 전했다.

독일과 영국의 숫자는 각각 53퍼센트와 49퍼센트였다.

하지만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들은 왜 아직 그것을 구입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유럽 응답자의 35%가 보안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34%는 암호화를 구입하거나 보유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답했다. 또한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유럽인들은 33%로 세계 다른 지역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21년은 암호화폐의 상용화 측면에서 획기적인 해였지만, 2022년에는 유럽지역에서 다소 관심이 더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직 크립토(가상화폐) 구매를 하지 않은 유럽인의 7%만이 구매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21%가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조사는 또한 유럽 사람들 중 15퍼센트만이 친구들과 암호화폐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답한 반면, 전 세계적으로 30% 수준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유럽 국가들은 영국 투자자의 80%, 독일 투자자의 79%, 프랑스 투자자의 75%가 매입 후 장기적으로 보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유럽인은 다른 시장의 소비자에 비해 암호화폐를 화폐의 미래(전 세계 38% 대비 19%)로 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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