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페이스북 답습... 현지 사무실 개설
2월 내 사옥 3곳 임차 아일랜드 본사 직원 5000명 예상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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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TikTok)이 유럽사업 확장을  위해 아일랜드에 현지 사무소를 대규모로 오픈한다. 이와 관련 틱톡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신축 건물 두 채를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0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틱톡은 더블린 남부두구에 위치한 소팅오피스 사옥을 1만8800m² 가량 임대했다. 현재 틱톡은 말렛프라퍼티그룹(Marlet Property Group)의 시핑오피스(Shipping office) 및 열대과일창고(Tropical Fruit Warehouse) 임대 상담을 진행 중이다.

시핑오피스의 사무실 공간은 이고 후자는 1만6443m²이다. 총 2만3900 m²의 새 사무실 공간은 두 건물에 대한 임대가 완료되면 틱톡이 약 2500명의 직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틱톡의 더블린 사무실은 결국 현지에서 일하는 최대 5000명의 직원을 수용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글로벌(특히 유럽)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아일랜드 더블린은 이미 많은 과학기술 기업의 주의를 끌었다. 구글과 페이스북 유럽 본사가 있고 트위터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많은 다른 기술업체들도 유럽 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틱톡의 현지 시무실 개설로 유럽(EU)국가들과의 기술 협력이나 제휴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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