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타아일랜드 데일리지보도…개인 의료 정보까지 포함
중국 당국은 논평 자제…중국의 주류 언론은 침묵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중국에서는 의료정보까지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엄청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홍콩 신문 스타아일랜드 데일리는 4일 중국내에서 이름, 생년월일, 의료 정보 까지 포함된 10 억 명의 개인정보가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논평을 자제하고 중국의 주류 언론은 침묵을 지켰지만 소셜 미디어 (교환 사이트)에 불안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호시지마 데일리(Hoshijima Daily)에 따르면, 6월 30일 "차이나 댄(ChinaDan)"이라는 사용자가 인터넷에 "상하이 경찰의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되었다"고 썼다.

이 데이터에는 이름, 주소, 출생지, 10억 명의 중국 국적자의 신원 확인 및 휴대 전화 번호 및 과거 범죄 기록이 포함된다. 

그는 수십억 건의 사례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이러한 데이터를 200,000 달러에 판매"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신고 한 사람들의 이름과 시간, 신고 된 사람들 및 특정 사건의 세부 사항도 데이터에 자세히 기록된다. 

호시지마 일간지는 "사실이라면 역사상 가장 큰 데이터 유출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오 리지안 중국 외무부 부대변인은 수요일 기자 회견에서 사실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사실을 알지 못하며 논평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관련 뉴스를 중국에서 볼 수 없도록 막았지만 중국 소셜 미디어에는 사기성 피해에 대해 경고하고 진실을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상하이 당국이 왜 10 억 명의 개인 정보를 알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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