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73% 규모로 발행
대구은행 BIS총자본비율 31bp 개선될 예정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의 신종자본증권이 공모에 성공했다.
지난 2월 20일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지난 2월 14일 금융위원회에 접수한 증권신고서를 정정공시했다.
내용은 1,000억 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의 최종 이자율 등이며 해당 내용을 정정했다.
대구은행은 신종자본증권 공모로 마련한 1,000억 원의 자본을 대출금과 유가증권 운용, 금융채와 같은 채무증권 운용에 쓰겠다고 신고하고 2월 15일부터 기관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5년 콜옵션(조기옵션)을 기준으로 1,000억 원 모집에 2,480억 원 규모의 자금이 몰려 모집액보다 약 2.5배 많은 금액이 몰리면서 최종 발행금리 연 4.73%로 발행됐다.
대구은행은 수요예측이 공모 희망금리를 4.50%~5.10%를 제시해 국고채 5년물 금리보다 1.23%p를 가산해 현재까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했다.
대구은행 신종자본증권은 복수의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AA-’ 등급의 신용평가를 받았다.
대구은행의 신용등급은 ‘AAA’이지만, 신종자본증권은 변제순위가 후순위이기 때문에 통상 일반 회사채보다 신용등급이 낮게 책정된다.
증권의 발행 예정일은 오는 2월 24일이다.
대구은행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16.09%로 0.31%p 개선될 전망이다.
신종자본증권은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은 금융당국 권고치를 웃돌긴 하나 핵심 자본 건전성 지표인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속적 하락세를 겪었다.
2020년 4분기 자본비율이 17.53%였으나 2022년 1분기는 16.57%로 하락했다.
2022년 2~3분기를 거치면서 16.26%→ 15.78%로 급락하기도 했다.
대구은행의 신종자본증권이 흥행한 것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월이자 지급 조건이 들어가 있어 매월 고정적 현금 흐름이 창출하고자 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고, 대구은행의 2022년 당기순이익이 3,925억 원보다 2021년보다 18.9%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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