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7개 금융공기업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들 7개 금융공기업은 지난 3.21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제3차 대표자회의에서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 금융노조가 계속해서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산별교섭의 조기타결 가능성이 없으면 사용자협의회 탈퇴를 포함한 새로운 협상방식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라고 이번 탈퇴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노조가 사용자협의회에서 제안한 산별 노사 공동 TF 구성은 거부하고, 3.24 사측에 보내온 2016년 산별교섭 노측 요구안에는 오히려 '성과연봉제 도입, 신규직원 초임 조정을 통한 신규채용 확대, 저성과자 관리 방안 도입' 등 사측의 요구사항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들을 요구하고 있다고 7개 금융공기업측은 전했다.
금융공기업 대표들은 금융노조와의 산별교섭을 통해서는 성과연봉제 도입 등 정부정책을 추진하는데 시한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하고 개별 협상을 통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사용자협의회 회원사 대표자들은 금융공기업이 사용자협의회에서 탈퇴하더라도 사측의 3가지 요구 사항(성과연봉제 도입, 신규직원 초임조정을 통한 신규채용 확대, 저성과자 관리 방안 도입)을 반드시 관철해야 된다고 결의했다.
한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17개 은행을 포함한 34개 기관을 회원사로 2010.2.4. 설립한 사용자단체로서 금융노조와 산별교섭을 진행해 왔다.
회원사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한국산업은행, 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수협중앙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감정원, 신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금융결제원, 한국금융연수원, 우리에프아이에스, 한국자금중개, 서울외국환중개, 한국금융안전,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기업데이터, 전국은행연합회, 우리카드 등 3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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