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금인상으로 경기침체로 불황지속
5월 이후 225bp인상으로 집값 하락세 유도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시드니 집값이 9월 8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금리 상승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핵심 로직컨설팅에 따르면 호주 집값은 지난 8월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뒤 하락 속도가 다소 둔화됐다.
연구 책임자인 팀 롤리스에 따르면 불황의 가장 심각한 시기가 지나갔다고 예측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전했다.
핵심 로직컨설팅은 보고서에서 호주 최대 시장이자 선두주자인 시드니의 집값이 1.8% 떨어졌다고 밝혔다.
멜버른은 1.1%, 브리즈번은 1.7% 하락했다.
대도시 집값이 1.4% 하락한 주요 동력이며 지역시장을 포함한 전국지수도 1.4%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8월의 1.6%보다 작았다.
호주 준비은행이 이번 주 금리를 2.85%로 50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더 큰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호주 준비은행은 올해 5월 이후 누적 225bp의 금리를 인상했으며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향후 몇 개월 동안 현금 금리가 3%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롤리스 부차관보는 "급격한 금리 인상의 초기 충격이 시장을 통과했고, 대부분의 대출자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추가 금리 인상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5월 이후처럼 금리가 계속 오르면 집값 하락 속도가 다시 빨라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호주 준비 은행 관계자들은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이 치솟는 차입 비용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가계가 '상당히 적극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롤리스 회장은 8월 시드니 집값이 2.3% 하락하는 등 집값 하락 속도가 둔화되는 가운데 다른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경매 청산률과 소비자 심리가 모두 호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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