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화폐 레알 달러당 5.19… 이번주만 4.2% 상승
일부전문가들 4%진입한 상승세 대선 이후 2%대 감소 예측
한편 멕시코 페소는 6년째 안성세 유지중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브라질의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대선 결선투표를 앞두고 브라질 화폐인 레알(real)이 급 상승세를 보였다고 0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1차 투표가 완료된 이후 브라질 레알은 달러당 5.19 레알로, 이번 주만에 4.2% 상승하였다고 매체는 전하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을 4%대의 상승세가 결선투표에 가까워지며 2%대로 내려갈 것이고 10월 31일 에는 달러당 5.30으로 마감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통화 거래 회사인 오안다(OANDA)의 미 대륙 수석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 씨는 “브라질의 레알화는 선거 전까지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혼란이 가라앉은 후에는 미국 달러 강세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분석하였다.
재선을 노리는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그의 상대인 룰라 대통령 후보는 향후 약 4주간의 대선 기간 동안 1985년 군부 통치가 막을 내린 이래 가장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전문가들을 평가하였다.
이번 주 열렸던 1차 투표에서 룰라 대선후보는 48.4%를 득표하여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43.2%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일각에선 브라질 화폐의 강세가 미국 국채 수익률의 초기 하락과 브라질 채권에 대한 지속적인 상승 기대심리를 감안할 때 상승세가 견인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지난 1년간 레알화의 달러당 가치는 꾸준히 상승해 왔으며 2022년 현재까지 약 7.2% 상승하였다.
한편 이웃국가인 멕시코의 페소는 2023년에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을 내다보았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통화 가치 추정치는 미 달러당 20페소로 고정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만약 23년 동안 멕시코 페소의 가치가 달러당 20페소 정도로 유지될 경우 6년 연속 안정세를 기록한 화폐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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