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기후변화 등 지정학적 혼란과 글로벌 경제 충격이 위험 요소
지속적인 글로벌 인플레이션 역시 불안정 고조시켜
다음 주 발표될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성장세 하향조정 예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세계가 경기 침체 위험 증가와 상대적 안정 사이에서 국제관계 붕괴와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불안정 시대로의 ‘근본적 전환’에 직면해 있다고 엄중 경고했다고 07일(현지시간) 더 가디언(The Guardian)이 보도하였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IMF 총재는 연설에서 코로나 19의 영향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재앙 등 지정학적 혼란과 글로벌 경제 충격으로 인한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이 세계 각국에 근본적인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총재는 “국제 사화가 경제 협력, 저금리, 저인플레이션을 위한 규칙의 기반 틀을 갖춘 상대적 예측 가능성”의 시대에서 새로운 경제 취약성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이어 크리스탈리나 총재는 “이는 더 큰 불확실성, 더 높은 경제 변동성, 지정학적 대립, 그리고 더 빈번하고 파괴적인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없음을 의미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경고하였다.
게오르기바 총재는 대유행의 시작 이후 여러 번의 충격이 글로벌 경제 상황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말하는데, 이는 지속적인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반영한다.
높은 에너지 가격이 국가들의 성장을 짓누르고, 중국의 코로나 혼란, 미국 경제의 모멘텀 둔화, 대형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그녀는 전 세계 경제 활동에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IMF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22년 3.2%에서 2023년 2.9%로 3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게오르기바 총재는 이와 관련 “다음 주에 갱신된 세계 경제 전망에서 보게 될 것이지만, 우리는 내년 성장을 하향 조정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경기 침체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계속 경고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탈리나 총재는 “성장이 긍정적일 때도 실질소득 감소와 물가 상승으로 경기 침체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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