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추운 날씨로 몽골 24만 가구 가뭄 피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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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몽골의 재해로 인한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으로 25만 호주달러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은 2월 보고서에서 추운 날씨로 인해 가뭄 위험이 높으며, 추운 날씨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24만5005가구가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티 스미스 호주 주몽골호주대사는  “제3자 이웃이자 개발 파트너로서 호주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몽골과 협력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함께 있다. 우리 두 나라는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도운 역사가 있고, 호주 국민은 몽골 국민의 관대함을 잊지 않았다.” 고 말했다.  

또한 호주는 몽골 적십자사(MRC)를 통해 금전적 지원, 사료, 연료 및 식량 지원의 형태로 취약한 목축업 가족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한다. 

몽골 소방방재청은 가뭄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가족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소방방재청(NEMA) 및 지역 기관의 업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 임신부, 수유부의 건강을 보호하고, 젠더 기반 폭력을 더욱 예방하는 것이 구호 활동의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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