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무역량의 10%, 석유는 7%가 수에즈운하 사용
통행료는 이집트의 주요한 수입원
AP통신 카이로에 따르면 이집트는 17일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유조선 포함)의 통행료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수에즈 운하 관리국은 17일 성명을 통해 석유와 석유 제품을 수송하는 유조선에 15%를 더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건조 벌크선과 유람선에는 10%의 추가 요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우사마 랍비 기관장은 내년 1월 1일 발효될 예정인 가격 인상 조치는 "불가피하고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면서 이 항로의 운영, 유지, 해상 서비스 비용이 증가했다고 비난했다.
수에즈 운하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 중 하나라고 신문은 전했다.
전 세계 무역의 약 10% 물동량이 세계 석유의 7%를 포함해 수에즈 운하를 통해 수송된다.
이에 동 운하는 이집트의 주요 외화 공급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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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수 기자
kbs@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