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제약회사 바세라-시노백 올해 1억회 생산... 아프리카 수출 확대 중

중국의 2개 백신 생산업체는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아 '백신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WHO 긴급사용 승인 받으면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COVAX)를 통해 자국 백신을 다른 나라에 공급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 중국의 대아프리카 백신 외교 거점은 북아프리카 2개국과의 협력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백신 생산업체 시노백은 지난 6월 이집트 카이로의 생물제품 및 백신 홀딩 컴퍼니(일명 바세라)와 협력하여 이집트에서 하루 30만 회 이상의 백신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백신 생산체제를 구축하였다. 두 번째 제약회사로는 시노팜은 지난 7월 모로코에서 현지 제약 업체 시설을 활용해 총 500만 회의 백신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1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칼레드 압델 가파르 보건부 장관 대리인에 따르면 "이집트는 바세라-시노박 코로나19 백신을 3000만회 이상 생산했으며, 올해 1억 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랴오리창 이집트 주재 중국 대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카이로가 현지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1차 50만회분도 팔레스타인 당국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랴오리창 대사는 "이집트가 백신 생산의 지역 중심지가 되기를 원한다"고 언급하면서, 이집트는 "현지에서 제조한 코로나19 백신을 아프리카 국가에 수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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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영
chosy@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