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8.9% 성장, 3분기도 성장세 유지
하지만 링깃화 가치 최저 수준, 식품류 인플레이션 최고치 기록
자프룰 압둘 아지즈 말레이시아 재무장관은 글로벌 경기 하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비의 강력한 성장으로 2022년 동남아시아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 아지즈는 말레이시아 경제가 2분기 8.9% 성장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와 관련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은 2022년 경제성장률이 6.3%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새 성장률 전망은 2023년 예산안이 논의되는 10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무역의 강력한 회복이 말레이시아의 경제 성장을 촉진시켰다.
6월 수출입 신기록을 세우며 아세안 최고의 경제대열에 올랐다.
그러나 압둘 아지즈 장관은 말레이시아가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 높은 인플레이션율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2022년 9월 초순 링깃은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약세를 지속했고 말레이시아 일부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 후추 가격도 2022년 7월 1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식품류 인플레이션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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