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토리사와 아사히가 대대적으로 홍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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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13일 "저알코올 함량과 무알코올 음료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식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와인·독주(알코올 도수 높은 주류)연구소에 따르면 이 부분 세분화된 시장의 글로벌 시장 가치는 2018년 78억 달러에서 2021년 100억 달러 가까이로 증가했다.

이런 영향은 특히 일본에서 두드러진다.

일본 정부 조사에 따르면 2019년 20세 이상 일본인 중 7.8%만이 술을 자주 마셨지만 1999년에는 20.3%였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세무당국은 지난 7월 주류 매출이 점점 떨어지자 젊은 층의 수요를 어떻게 자극할지를 모색하는 대회를 열었다.

일본의 주요 주류 제조사들도 성장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 내 맥주업계 선두주자인 아사히그룹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8월 "북미를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산토리홀딩스도 북미에서 캔 칵테일 사업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이들 회사가 비음주자의 술집 경험을 개선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무알코올 주류는 금년 여름 도쿄 롯폰기에 소재한 야외 맥주집에 등장 했는데, 이는  젊은 여성 위주의 소비자들을 주 소비자로 겨냥했다.  

산토리사와 일본 TV아사히가 홍보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무알코올 칵테일과 무알코올 와인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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