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수요일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영국의 수낙 리시 총리를 만나 양국 간 무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모디 인도 총리가 인도계 영국인인 수낙 총리와 만난 것은 지난 10월 그가 영국의 총리가 된 이후 처음이다. 이에 앞서 수낙 영국 총리실은 영국이 인도와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는데, 인도가 합의하면 인도가 유럽 국가와 맺은 첫 번째 무역 협상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영국 총리실은 성명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서로의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금요일 미국과 인도는 변동성과 전쟁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가 시민들을 위하여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음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자연적인 동맹국이라 강조하였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옐런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 간 경제적 유대관계 심화 목표에 대한 열망을 강조하는 연설에서 세계 경제와 민주적 발상이 모두 변곡점에 있다고 말하였다. 옐런 의장의 해당 발언은 아직 미 중간 선거 결과가 확실시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와 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옐런 의장은 “미국
사단법인 대한사랑은 해외동포언론사협회 회원사로 구성된 25개국 30여명의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과 대표 등을 초청해 '애국 캠프'를 진행했다.대한사랑 측은 "지난 8일부터 3박 4일간 세계 25개국에서 활동하는 해외동포언론사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역사문화탐방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마니산 창성단과 삼랑성, 전등사를 비롯해 뿌리공원(효 테마공원)과 한국족보박물관, 미륵의 근본도량 금산사(김제), 동학혁명운동 유적지(정읍) 등 다양한 호국 유적지를 방문한다.이번 애국캠프는 해외 동포
세계 25개국에서 활동중인 해외 언론사 대표와 발행인 및 편집인 등 3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아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체험관)에서 열린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에서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포럼은 재외동포청 창설과 기본법 제정 등을 위한 효율적 방안 도출을 위해 재외동포 관련 법학자들과 해외 각국 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해 주제 강연과 토론 등이 펼쳐졌다.윤인진 고려대 교수(사회학과)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재외동포청의 조직과 재외동포법 내용의 고찰'이란 주제로 임채완 재외동포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쿠바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이 오는 1일부터 90일간 관광비자를 받을 수 있으며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이전에는 쿠바 관광비자의 유효기간이 30일이었다. 획기적인 개방 조치라는 분석이다.그란다 쿠바 관광장관은 29일 트위터에 "올해 11월 1일부터 관광비자의 유효기간이 90일로 연장돼 90일 연장이 가능하지만 한 번만 연장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쿠바에 더 오래 머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인구 1120만 명의 쿠바는 외화를 더 많이 받는 관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
극우 정치인 보우소나루의 재선이냐, 12년의 간격을 뛰어넘는 중도 좌파 룰라의 복귀냐는 놓고 최대결전은 결국 좌파 성향 지도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초접전 끝에 승리해 3선 대통령에 당선됐다.룰라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대선 결선 투표 개표율 98.91%가 되어서야 승리를 결정지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다.브라질 선거법원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98,91% 개표가 완료된 시점에서 50.83%의 득표율로, 49.17%를 득표한 자이르 보우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글로브메일에 따르면 2021년 인구센서스 결과 캐나다 인구 중 이민자 비율이 현재 사상 최고인 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캐나다가 자국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민자 유치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며 주로 젊은 경제계 이민자들이다.2016~2021년 사이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 중 절반 이상이 경제계 이민자인데, 이는 노동력이나 투자를 통해 캐나다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보고서는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민정책을 활용하는 연방 정부의 전략이
독일 정부는 내년에도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독일 일간지 르몽드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방경제부가 이날 발표한 가을 전망 보고서에서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스 가격 상승 '브레이크'작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올해 독일 인플레이션은 8%, 2023년에는 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하베크 독일 경제장관이 베를린에서 발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독일 경제는 0.4%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하베크 교수는 "우리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으며, 그것은 점점 더 경제
식량난으로 인한 아동 결혼율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스페인 일간지 더 데일리가 11일(현지시간)보도했다.신문은 세계 식량위기의 부수적 영향 중 하나가 아동 결혼율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전했다.NGO 세이브더칠드런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약 1000만 명의 소녀들이 강제로 결혼할 것으로 예측된다.코로나19 팬데믹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비상사태가 아동 결혼 해소 작업의 진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아동 결혼을 없애는 것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포함된 이론적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30일 결선투표가 확정됐다고 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브라질 선거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브라질 최고선거법원(TSE)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9분(한국시각 3일 오전 10시 19분) 개표가 99.09% 진행된 결과 노동자당(PT) 후보로 나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76세) 전 대통령이 48.21% 득표해 1위를 달리고 있다.2위 보우소나르(67세) 후보는 43.38%를 얻고 있지만 모두 과반수 획득에 실패, 양자간 결선투표가 치뤄질 전망이다.룰라 대 보우소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구두로 확인했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정사정으로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태국 외교부가 밝혔다.시 주석은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순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공산당 20차 대회 이후 오프라인 외교활동이 본격 재개될 것이라는 것이 국제문제 학자들의 분석이다.이와 관련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돈 프라미드위나이(Don Pramudwin
인도 외무부의 자이샨카르 장관은 러시아의 외무장관인 세르게이 라브로프와 광범위한 논의를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양국 협력, 우크라이나 침공, G20, 및 유엔 개혁 등 여러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고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가 보도하였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지난 토요일 유엔총회 연설 몇 시간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러시아가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파트너이기 때문에 회담의 일부는 양국 협력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더 나아가 그는 “우
아르헨티나 부통령 암살 시도, 브라질 선거 관련 폭력 시위 등 남 아메리카 대륙 민주주의 국가들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남미 정치 및 민주주의의 미래가 불안정하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논평을 통해 보도하였다. 논평은 남미 대륙의 정치적 불안과 관련 판데믹의 여파, 우크라이나 전쟁,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세계적인 불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격화되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중도좌파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2022년 100%에 육박한 인플레이션 억제에 실패하였다. 칠레의 경우 진보 헌법이 발의된 후 진영
글로벌 보험업계도 전 세계 에너지 및 식량위기로 재편이 불가피 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스위스 재보험사(Swiss Re)는 16일(현지시간)보고서를 통해 에너지와 식량 안보 위기가 보험사들의 우선 순위를 재정비하고 있다며 경제적 유연성을 확립하고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데 갈수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스위스 재보험업계의 연구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의 충격으로 세계화와 상호연결의 경제가 다극세계에서 개별화ㆍ 파편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 세계 공급망 유연성과
일본 유력 매체인 니혼게이자이는 한미 양국의 대북 핵저지 관련 내용을 대대적적으로 보도했다.동 보도내용을 보면, 미국과 한국의 외교 및 국방 관리들은 수요일에 미국 과 한국 방위를 놓고 4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차관급 회담을 열었다. 양측 차관들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막기 위해 군사력, 외교, 정보전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확인했다.북한이 핵 개발을 계속하고 곧 일곱 번째 핵실험에 착수할 것이라는 관측은 미국과 한국의 협력을 촉발시켰다.회의는 워싱턴에서 확장 된 억지력 전략 협의체의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20
16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자선단체 인터내셔널 옥스팜은 새 보고서에서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일부 국가에서 극심한 배고픔을 겪는 사람들의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현재 약 4800만 명이 심각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으며 2016년 2100만 명보다 많다고 전했다.이 중 18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아사 위기에 처했으며 아프가니스탄·아이티·소말리아·짐바브웨 등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가브리엘라 부흐 옥스팜 전무는 성명에서 "갈등이 여전히 기근의 주요 동력이지만 "기후 재앙의 충격은 이제 빈곤층의 대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매일 출퇴근이 필요 없게 되자 멕시코시티의 카페와 공원, 펜션 등에 미국발 국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방송은 2022년 상반기 약 200만 명의 외국인이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 도착해 2019년 상반기 기록적인 250만 명에 육박했다고 전했다.한편 인터넷 전세 임대를 분석한 시장조사업체 에어DNA는 멕시코시티에서 단기 전세에 대한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급증했다고 밝혔다.멕시코시티에 사는 작가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마르코 아일린이 콘데사 커뮤니티를 거닐었다.이곳에
인도와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가입되어 있는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들은 양국 주도하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석유와 석탄 등 급증하는 수요에 따른 에너지 자원 안보에 대하여 논의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에서 열릴 이번 회담애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비나이 콰트라 인도 외무장관이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들 국가들의 해당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3일(현지시간) 중남미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쿠바는 지속가능한 식량혁신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주중 쿠바 대사관에 따르면 이 메모는 왕즈강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과 아만도 로드리게스 쿠바 과학기술·환경부 부부장이 공동 서명했다.이 문서는 2022년 중국-중남미, 카리브해 국가 과학기술혁신포럼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배경에서 체결됐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과기부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과 관련된 과학 기술 담당 부서와 각각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간 지속 가능한 식량 혁신 센터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협력
독일 매체 슈피겔은 1800년 이래 전 세계에서 230건에 가까운 국가부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금세기 들어 파산한 나라도 적지 않아 미주부터 유럽까지 예외가 없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2000년 이후 두 차례 파산했다.이 남미 국가는 일찍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의 하나였다.1950년대까지만 해도 아르헨티나의 1인당 소득은 독일보다 높았다. 그러나 후안 도밍고 페론 집권 이후 경제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2001년 아르헨티나의 국가채무는 160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같은 해 12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가부도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