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장관, 인도 뉴델리 연설서 양국 간 동맹관계 강조
민주주의가 시민들을 위하여 할 것이 많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
분쟁과 공급망 혼란 속 양국 유대 더욱 깊어져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금요일 미국과 인도는 변동성과 전쟁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가 시민들을 위하여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음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자연적인 동맹국이라 강조하였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옐런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 간 경제적 유대관계 심화 목표에 대한 열망을 강조하는 연설에서 세계 경제와 민주적 발상이 모두 변곡점에 있다고 말하였다.
옐런 의장의 해당 발언은 아직 미 중간 선거 결과가 확실시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와 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옐런 의장은 “미국과 인도는 전직 인도 총리의 말처럼 ‘자연스러운 동맹’입니다. 우리는 자유와 존엄성을 얻기 위한 독립이라는 비슷한 싸움을 벌인 바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녀는 더불어 “전 세계 사람들은 우리를 바라보며 ‘민주주의가 서민의 경제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가? 그리고 그들이 우리의 괴로움에 맞서 세계 수준의 문제에 협력할 수 있는가 묻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더 나아가 장관은 “글로벌 민주주의 거대 양국으로 우리는 향후 1년 동안 서로 협력하며 회의론에 대응하고 그 이후로는 국민들을 위한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전하였다.
옐런 장관이 강조한 협력에는 내년 G20의 인도의 리더십 목표가 포함되어 있으며,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한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고, 빈곤국의 부채 구조 조정의 교착 상태를 타개하고, 디지털 경제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들의 공통된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매체는 전하였다.
옐런 의장은 “인도의 G20은 채무 재조정에 대한 글로벌 조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하였다.
그녀는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끝내는 것이 “도덕적 의무”라고 말하였지만, 분쟁과 공급망 긴장으로부터의 경제적 도전은 인도와 미국을 더 가깝게 만들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