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위라이드, 나스닥 상장
최대 조달 자금 규모 3억 7,500만 달러 예상

중국자율주행 기업 ‘포니닷’(Pony.AI)가 오는 11월 21일 나스닥에 상장한다.
지난 10월 25일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가 나스닥에 상장한 뒤 로보택시 기업이 미국 증권가로 진입하게 된다.
지난 11월 14일 ‘포니닷AI’(Pony.AI)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투자설명서를 제공했다. 포니닷AI의 주식 티커는 ‘포니’(PONY)다.
포니닷AI는 11~13달러 가격으로 1,500만 개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S)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약 발행사가 전체 할당 옵션을 행사할 경우 포니닷AI는 최대 1,725만 개의 ADS를 발행하게 된다.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7,035만 달러(원화 약 982억 원), 싱가포르 교통 기업 ‘콤포트델그로’가 450만 달러(원화 약 62억 8,200만 원)를 청역했다.

중국 GAC그룹의 자회사인 ‘GAC캐피탈’ 등 다수 투자자들이 전략적 사모를 통해 총 1억 5,340만 달러(원화 약 2,141억 원) 규모의 클래스 A 보통주를 청약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번 IPO에서 포니닷에이아이가 조달할 최대 자금 규모는 3억 7,500만 달러(원화 약 5,235억 원)이며, 주당 13달러 가격으로 발행 후 3억 8,350만 주 기준으로 추산해 이번 IPO에서 회사의 가치는 약 50억 달러(원화 약 6조 9,800억 원)에 가까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니닷AI는 이번 IPO 자금 중 약 40%는 생산・판매・운송 등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와 화물 서비스 상용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40%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에 투입되며 나머지 20% 가량은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및 인수에 사용된다.
포니닷AI의 2024년 1~3분기 매출은 3,951만 달러(원화 약 551억 5,600만 원)로 지난 2023년 1~3분기 보다 85.5% 증가했으며, 이 기간 순손실은 9,390만 달러(원화 약 1,310억 8,000만 원)였다.
포니닷AI는 자율주행 서비스에서 내년 단일 차량 운영 마진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앱 등록 사용자 수는 22만 명을 초과했으며 완전 무인 로보택시 한 대의 일일 평균 주문 건수는 15건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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