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외국인이 추방되거나 출국 금지

필리핀 이민국(BI)은 월요일에 필리핀에 체류하는 외국인에게 정치 활동에 참여하지 말라고 엄중한 경고를 발표했다.
노먼 탠싱코 이민국장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세 번째 국정연설(SoNA)에 앞서 이 같은 성명을 발표하며, 과거에 시위와 대규모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외국인이 추방되거나 출국이 금지된 사례를 언급했다.
BI 국장은 이러한 알림의 목적은 앞으로 국제 시위자들을 추방해야 할 필요가 있는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방문객은 필리핀에 있는 동안 필리핀 시민과 동일한 권리와 특권을 누리지 못한다. 정치적 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주권 국가로서 우리의 국내 문제에 간섭하는 것과 같으며 국가의 권위에 대한 노골적인 무례이다."라고 탠싱코 국장은 말했다.
"2013년에 캐나다 학생인 킴 샤틸론-밀러가 SoNA 반대 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추방당했고, 네덜란드 국적의 토마스 반 베르섬도 시위에 참여하고 울고 있는 경찰관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추방당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또한 2018년에 미국인 아담 토마스 쇼, 말라위의 미라클 오스만, 짐바브웨의 타완다 찬디와나가 공산주의 활동으로 인해 나라를 떠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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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