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국제여행자에 대한 프로토콜 완화
필리핀 38개 지역도 3월 15일 경보 '수준1' 상태로 하향 전환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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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국제 여행자에게 국경을 재개방한 지 몇 주 만에 이민국은 2월 입국자가 1월에 비해 40%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현지 마닐라 타임즈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필리핀 자이미모렌테 이민 국장은 2월에 로그인한 총 입국 승객 수가 1월의 15만740명에서 21만1899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민국은 필리핀이 관광객들에게 국경을 다시 개방하면서 2월 도착 인원이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필리핀 정부는 팬데믹으로 인해 거의 2년 동안 국경이 폐쇄된 후 2월 10일 비자 면제 국가의 외국인이 비즈니스 및 레저 목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민국 통계에 따르면  2월에 도착한 사람 중 필리핀 인이 15만4661명(72%)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미국인이 2만1383명, 캐나다인 4026명, 영국인 3250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필리핀 정부는 2월 1일부터 정부가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코로나19 위험 분류를 중단함에 따라 도착하는 여행자에 대한 프로토콜을 완화했다.

마닐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38개 지역도 3월 15일 경계가 가장 느슨한 범주인 경보 '수준1' 상태로 전환되었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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