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녹색펀드, 칠레 산림전용 등 포함

‘녹색기후기금’(GCF)이 최초의 중국 지원 사업인 중국 산둥(山東)성 녹색펀드 사업을 비롯해 총 4억 달러 규모의 개발도상국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승인했다.
지난 11월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지난 11월 12∼14일 인천 송도 본부에서 제24차 이사회를 열어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지원을 위한 총 4억 달러 규모의 13개 사업과 7개 인증기구를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은 중국 녹색펀드(1억8천만 달러), 칠레 산림전용‧황폐화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7천200만 달러) 등이다.
새로 승인된 인증기구는 ▲인도 YES은행 ▲탄자니아 CRDB은행이다.
녹색기후기금(GCF)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총 124개를 진행하게 됐으며, 56억 달러를 지원한다.
사무국은 이로 인해 개도국에서 약 3억 5,000만 명이 혜택을 입고 온실가스 약 16억t의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승인한 사업 중 GCF와 산둥성 정부 등이 녹색펀드를 조성해 기후인프라‧에너지전환 등을 지원하는 중국 산둥성 녹색펀드 사업은 일부 이견이 있었으나, 지난 이사회 때 도입한 투표제를 최초로 적용해 승인됐다.
기재부는 “지난 이사회 때 도입된 투표제가 원활히 시행되면서 그동안 이사회 만장일치 합의가 어려워 지연된 사업‧인증이 보다 효과적으로 승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나아가 중국 사업은 산둥성 지역의 온실가스 감축(연간 약 200만t 감축 예상) 등을 통해 인접국인 한국의 미세먼지 완화 등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사업운영과 인력 증원 등에 대비해 내년 사무국 예산으로 올해보다 5.8% 증액된 7,700만 달러를 승인했다.
또한 이사회는 2020~2023년 사업을 위해 현재까지 28개국이 약 97억 8,000만 달러를 제공한 것을 환영하고 다른 국가들에 동참을 촉구했다.
제25차 GCF 이사회는 2020년 3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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