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엔지니어링, 에너지신산업, 보건의료, 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2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분야별 MOU는 ▷보건의료 4건▷에너지신산업 5건 ▷우주ㆍ사이버보안 2건 ▷엔지니어링 등 제조혁신 10건 ▷중소기업 미국시장 진출지원 3건 등이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정밀의료(빅데이터에 기반한 개인맞춤형 치료), 의료기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국 국립보건원간 연구협력의향서(LOI)를 비롯해 체외진단기기 공동 개발 MOU, 미국 의료기기 시장진출 MOU,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MOU가 체결됐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 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탄소저장활용 등 에너지 신산업을 공동으로 육성하고, 녹색기후기금 등 기후재원 활성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도 MOU에 포함됐다.

대기질 및 환경위성 연구개발 협력 MOU(국립환경과학원-美항공우주국), 정보보안산업 교류 MOU를 통해 한미 양국간 우주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협력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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