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용노동부 발간 ‘출산・육아지원제도 우수기업 사례집’서 남이섬 사례 담아
9월 25일, 청년일자리도약 장려금 참여기업 우수사례로 소개

사진=남이섬 제공.
사진=남이섬 제공.

남이섬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출산·육아지원제도 우수기업 사례’와 ‘2022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참여 기업 우수사례’로 각각 선정되었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에서 발간한 ‘출산·육아지원제도 우수기업 사례집’에서 남이섬을 ‘아이 키우기 좋은 근무 환경을 갖춘 기업’으로 소개한 바 있다. 해당 사례집에서는 남이섬을 연간 약 3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생태 관광지면서, 동시에 근로자를 위한 출산·육아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국내 최초로 ‘평생 직장’을 표방한 우수 기업으로 꼽았다.

남이섬은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출산휴가(90일) 및 육아휴직(1년/ 출산휴가와 동시 신청 제도화) ▲배우자출산휴가 ▲가족돌봄휴가 및 휴직 ▲탄력근무제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직원 전용 수유실 ▲출산경조금 ▲직장어린이집 365일 운영 등 실효성 있는 다양한 출산·육아지원제도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남이섬은 2017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최초 선정된 이후, 2021년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재인증 받았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06년부터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출산휴가, 탄력근무, 모유수유실 운영 여부 등을 심사하고 현장 평가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인증을 해오고 있다.

한편, 남이섬 직장어린이집은 남이섬과 북한강을 한눈에 조망하는 위치에 신축해 2021년부터 365일 운영하며, 근무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기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또한, 남이섬은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80세 근무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종신명예직원으로 선정된 직원에게는 퇴직 후에도 매월 생활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평생직장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남이섬 외에는 롯데그룹, LG전자, 포스코, 케이티알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피앤지판매, 동아쏘시오홀딩스, 조선뉴스프레스, 남경엔지니어링, 모션 등 11개 기업이 ‘출산・육아지원제도 우수기업 사례’로 소개되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기업의 청년고용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청년 실업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를 지난해부터 시행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는 우선지원대상 기업에서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이섬은 청년고용을 확대하고 청년실업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해당 사업에 참여해왔으며 지난25일 고용노동부에서 소개한 ‘우수기업 사례’로 선정되었다.

남이섬 선박 안전 승무원 신혜(32세)씨는 “새로운 직장으로의 도전이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남이섬 선박 안전을 책임지는 업무를 맡아 즐겁고 보람차게 일하고 있다”라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혜택을 받아 청년 채용도 늘어나고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어 좋다”라고 전했다.

남이섬 선박 안전요원이자 기관 유지 및 보수 담당 이영준(26세)씨는 “취업 준비할 때 대부분 경력직을 선호해 채용이 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청년의 취업과 기업의 채용을 도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지방 소재 기업은 지리적·환경적 특성으로 청년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남이섬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 참여로 채용 규모를 확대하여 젊은 인재를 꾸준히 채용했다. 또한 신입 사원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개선, 기숙사 시설과 복지 혜택을 보완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아 우수 참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남이섬 관계자는 “남이섬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부터 이미 근로하고 있는 근무자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배려하는 평생직장의 발신지이다” 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기업 사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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