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긴 연휴 동안 전통놀이, 초청 공연, 전통 먹거리 등 다양한 추석 행사
물레 돌리기, 도자기 페인팅, 핀란드 교육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

사진=남이섬 제공.
사진=남이섬 제공.

남이섬은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다양한 “추석 맞이” 행사를 운영한다. 개천절 전날인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 까지 ‘6일의 긴 황금 연휴’를 맞이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을 위한 가족형 체험부터 아이들을 위한 체험과 연인 및 친구들끼리 방문해도 좋은 공연, 체험, 액티비티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에 심심할 틈이 없다.

남이섬 중앙에 위치한 나미콩쿠르갤러리 앞 광장에서는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대말타기, ▲윷놀이, ▲딱지치기 등의 ‘한국 전통 민속놀이’와 온 가족이 함께 보름달을 향해 소원을 적고 매달 수 있는 ‘소원을 말해봐’가 진행되며, 건강한 추석나기를 위해 ‘케어 키트’도 선착순 증정한다. 

기존 실내에서 즐기던 공예 체험은 야외로 나와 머그컵・소주병・눈사람인형 페인팅 및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물레 체험까지 추가로 진행하여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야외 공예 체험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후에도 10월 주말 및 공휴일 내내 진행된다.

또한, 남이섬 공식 마스코트 ‘나미’의 포즈를 따라하고 귀여운 선물도 받아갈 수 있는 ‘데칼코나미’ 인증샷 이벤트’, 남이섬 여객선 조타실을 견학하고 운항법을 배워볼 수 있는 ‘일일 선장 체험’ 등 이색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남이섬 짚와이어 탑승객에게는 ‘키링 증정 이벤트’와 ‘남이섬네컷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하며, 섬 내 기념품숍이나 마트에서 일정 상품을 구매 시에 ‘눈사람 카드, 모빌, 비누’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남이섬은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즐기는 최적의 액티비티 장소이기도 하다. 숲 속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자전거와 전기자전거 및 스토리투어버스, 강 바람을 맞으며 타는 ‘모터보트’, 유유자적 즐기는 ‘로잉보트’와 ‘오리보트’로 섬 내외에서 형형색색 단풍놀이가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여름 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야외수영장 ‘워터가든’은 흩날리는 나뭇잎 아래 따스한 온수풀이 있어 물놀이에 아직 아쉬움이 남은 이들을 이끌며 추석연휴기간 및 11월 초까지 매 주말 운영한다.

워터가든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은 가상현실(VR)체험을 통해 해상생존체험을 하고 실제 구명조끼 착용 법과 생존수영법을 익히는 등 비상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즐거움과 유익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초등생 이하 어린 자녀가 있다면 놀이 속 교육이 있는 “헤이스쿨스 남이섬”을 빼놓을 수 없다. 핀란드 교육부 인증을 받은 유아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이는 ‘헤이스쿨스 클럽 남이섬’에서는 추석과 가을을 맞이한 특별한 클래스가 운영되어 핀란드 교육 전문가 Paula 선생님과 함께 추석 전통놀이와 가을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전통놀이를 하며 추석의 의미도 되새겨보는 ‘나미나라의 추석’, 가을에 푹 빠진 남이섬의 가을 숲속을 누비는 ‘가을 숲, 가을밥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행길 자칫 놓치기 쉬운 고향의 맛 또한 남이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한 남이섬 솥뚜막에서는 바로 쪄낸 삼색 송편을 맛볼 수 있으며, 섬 내 까페에서는 ‘할매니얼’ 입맛을 겨냥한 추석 특별 메뉴 ‘씩식혜’와 ‘약과젤라또’를 판매한다.

또한, 아직 마음을 전하지 못한 소중한 이에게 전할 의미 있는 선물 구입도 가능하다. 마음을 잇는 ‘추석선물’ 세트, ‘한가위, 찰랑이는 낭만!’ 전통주 기획전, 아이들을 위한 ‘헤이굿즈’, 남이섬 마스코트 눈사람 상품 ‘한가위에 만난 눈사람’ 등 다양한 상품이 나미스토어 소나타점, 크래프트 리커숍 등에서 판매된다.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하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도 연휴 내내 준비되어있다. 아트 컴퍼니 ‘샘도내기’의 전통 연희 공연, ‘경성구락부’의 퓨전 국악, ‘로페스타’의 집시음악 공연이 28일부터 2일까지 매일 13시, 15시 남이섬 에코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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