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파리서 전동킥보드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50명 부상

프랑스 파리가 유럽 최초로 공용 전동킥보드를 금지하는 수도가 됐다고 스페인 일간 르몽드닷컴이 1일 보도했다.
이 조치가 발효된 첫날인 1일 르몽드 기자는 킥보드가 없는 파리 거리를 찾았다.
1일부터 파리 거리에는 가장 논란이 많은 요소 중 하나인 시 공공서비스가 제공하는 공유 전동킥보드가 등장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이날부터 제공되지 않지만 개인 또는 대여용 전동킥보드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4월 국민투표에서결정리 의회에서 결정되었다.
유럽 최초로 전동킥보드 공공서비스가 폐지된 수도인 파리는 1만5000 대의 무료 전동킥보드를 보유하고 있다.
비록 환경 친화적이고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
하지만 사고가 급증하고 사람들이 길에 전동킥보드를 함부로 버려 보행자의 정상적인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파리 젊은 시민 마리안나는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무료 서비스가 가져다준 유연성을 잃었다"며 "전동 킥보드를 공유하는 것은 재미있고 편리하지만 우리는 영원히 자전거를 갖게 될 것이다.
옆 테이블의 한 노인은 "전동 킥보드가 위험해 여러 번 부딪힐 뻔했다. 이제 우리 행인들은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보다 환경 친화적인 이동 방식을 촉진하기 위해 파리에서 2018년에 출시되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의 공유 전동킥보드 남용은 이 서비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전동킥보드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50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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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