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스페인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세계 와인 수출에서 스페인의 리더십을 빼앗았다.

매출로 따지면 이탈리아는 스페인을 제치고 세계 와인 판매 선두주자가 됐다.

스페인 와인 시장 관측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까지 12개월 동안 스페인은 21억9100만 유로(한화 약 3조 1400억 5356만 원)의 수출 매출을 올려 약 21억3900만 유로(한화 약 3조 655억 2924만 원)의 스페인을 앞질렀다.

주요 생산국 모두 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이탈리아는 2% 감소에 그친 반면 스페인은 6.3% 급감했다.

어쨌든 이 쟁탈전은 끝나지 않았다.

향후 관측 데이터에 따르면 스페인은 향후 몇 달과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에 다시 앞서 나갈 전망이다.

매출 측면에서도 프랑스는 칠레·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을 크게 앞서며 3위 자리를 굳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