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긴 노사분규, 아직 해결점 안보여

스페인 카디스주 로타시에 있는 미군기지 공항에서 스페인 노동자들의 파업이 5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지만 스페인으로서는 가장 긴 노사분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일간지 '공중'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가 해당 회사를 비인기 주체로 선언한 동의도, 의회에서 통과된 근로자 지지 제안도, 심지어 노사합의 주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도 공항 서비스를 담당하는 미국 다국적 기업인 루이스 버저그룹 항공기서비스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2018년 9월 3일 노조는 미 해군과 체결한 계약에 따라 기지의 공항 관리를 인수한 뒤 약 170명의 근로자 중 30명을 해고했다는 이유로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
파업은 같은 해 10월 시작돼 주 5일이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도 파업은 계속되고 있고, 지지부진해 노조는 주 7일까지 연장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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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