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싱가포르의 결제회사 제휴 맺어… 스마트폰으로 자금 이체 가능해져
싱가포르, 인도 앞서 태국과 결제시스템 제휴 맺어… 말레이시아와는 구축과정 중
싱가포르 총리, 이번 결정으로 양국 간 무역 촉진 기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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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싱가포르는 21일(현지시간) 두 나라 사이의 더 쉬운 국가강 송금 및 외화결제를 촉진하기 위하여 실시간 연결을 통한 제휴에 나섰으며 이는 남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라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인도의 통합결제인터페이스(UPI)와 싱가포르의 페이나우(PayNow) 간 제휴가 이루어졌고 이제 스마트폰 만으로 양국간 자금 이체가 가능해졌다. 

아시아에서 최근 이러한 형태의 기업 간 제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러한 협정은 일반적으로 양국 사용자 간 지불비용을 낮춘다고 매체는 전하였다. 

싱가포르 중앙은행 웹사이트 보도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이미 태국과 비슷한 성격의 결제 링크를 구축했으며 말레이시아와는 구축과정에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서비스 개시를 위한 행사 연설에서 “이를 통하여 양국 국민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비용이 저렴한 즉각적 자금송금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더 나아가 이러한 제휴가 노동자, 전문가, 학생 및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인도의 UPI와 싱가포르의 페이나우의 이번 제휴로 인하여 이용자들은 은행 계좌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여러 은행에 걸쳐송금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모바일 기기 번호를 이용한 송금 역시 가능해졌다.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는 행사에서 양국 간의 송금량이 이미 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하며 “UPI-PayNow 간의 연결은 효용이 증가할 것이고 무역을 촉진하는데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인도 준비은행은 해당 제휴와 관련 “이번 제휴체결은 G20의 금융포용 우선순위에 부합한다.”라며 “더 빠르고 저렴하고투명한 국경 간 송금 및 자금 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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