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남부 지방 올렌부르크주에서 '가짜 보드카'로 인해 주민 수십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홈페이지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 올렌부르크주의 가짜 보드카 중독 사건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수사위원회는 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29명이 사망하고 23명이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5명은 위독한 상태로 숨을 쉬고 있다고 밝혔다. 가짜 술을 만들어 유통한 9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오렌부르크 주에서는 최근 가짜 보드카 중독 사건이 여러 건 발생해 메탄올이 피해자 몸에서 발견됐다. 주 정부는 사건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알코올 음료를 마시지 말라고 당부했다.
앞서 2016년 12월 러시아 이르쿠츠크 시에서 공업용 알코올이 함유된 술을 마신 주민 대규모 중독으로 70여 명이 사망하는 러시아 최악의 '가짜 술'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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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