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금주의 날'로 지정, 국가적 차원에서 음주 분위기 확산

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타스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장관은 2008년 이후 러시아인의 알코올 소비량이 43% 가까이 감소해 2021년 1인당 9L를 기록했다.
미하일 무라시코 보건장관은 "2008~2021년 러시아의 알코올 소비량은 43% 가까이 줄었다며, 2008년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15.7L라면 2021년에는 9L 였다면서, 음주 관련 질병 발생률과 사망률도 동시에 낮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음주가 암 발생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켜 치료 후를 악화시키고 전염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알코올 중독은 심각한 심장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코올성 심근증, 고혈압의 위상과 심방세동 발작을 일으키는데, 이런 질병들은 왕왕 중풍으로 인해 더욱 복잡해진다고 전했다.
그는 "심근병과 심근염으로 사망한 사례 2명 중 1명은 알코올 중독과 관련이 있다.술을 자주 마시면 기체가 확연히 달라져 근육과 내장, 특히 간과 뇌에 영양실조와 동맥 경화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9월 11일은 '전 러시아가 금주하는 깨어있는 날'로 지정했다. 이는 국가차원에서 금주 캠페인을 통해 선진문명 사회와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장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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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