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의 인권ㆍ자유측면에서 부정적인 견해 증가추세
여전히 지난해 말 홍콩 금융기관의 자산 20% 증가
글로벌 금융허브로서 아시아 1위, 세계 3위 유지
하지만 독립성과 투명성, 투자자 보호성이 관건적 포인트
캐나다 싱크탱크 프레이저연구소가 발표한 '세계경제자유도 2022년 연례보고서'에서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로 계속 선정됐다고 홍콩경제신문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실제로 보고서가 나오기 시작한 이래 홍콩은 줄곧 세계 1위였다.
하지만 최근 홍콩 국가보안법과 인권신장 측면에서 서방국가의 부정적인 여론 증가추세에도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평가보고서로 보여진다.
홍콩은 5개 평가 항목 중 '국제무역의 자유'와 '규제' 두 항목에서 1위를 유지했다.
홍콩 정부는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고 시장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여 경제에 더 나은 유연성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정부의 효율적이고 자유로운 개방 및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다시 한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환영했다.
정부는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넘었다"며 "수많은 수치는 사회가 안정을 되찾은 뒤 투자자들의 신뢰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홍콩의 자산 및 자산 관리 업무 총액은 지난해 말 35조5000억 홍콩달러로 2019년 말보다 2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표된 '글로벌 금융허브지수' 최신호에서는 글로벌 선도 금융허브로서의 홍콩의 위상과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아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유지했다.
국제 금융 애널리스트는들은 향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 홍콩의 위상은 중국 중앙정부의 불간섭과 투명성 제고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