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로 예정된 국내 최대 안보단체 재향군인회(향군)의 회장 선거를 앞두고 김진호 회장의 재선 출마설과 함께 재선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위기가 감돈다. 재향군인회상조회(향군상조회)가 ‘라임 사건’ 로비 핵심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상조회를 헐값매각했다는 의혹의 주요 인물로 김진호 회장이 지목되면서 그의 구속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군은 예비역으로 구성돼 정회원만 약 13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안보단체다. 앞서 라임사태의 키맨으로 지목되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이 2000억원대의 자금을 움직이며 청
우리은행 행장을 만나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재판매를 청탁해준 댓가로 2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3부(재판장 신혁재)는 27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윤 전 고검장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윤 전 고검장은 지난 2019년 우리은행이 라임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으로부터 ‘라임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우리은행 측에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 집행 정지 신청이 24일 법원에서 인용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옥)는 이날 저녁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에 대해 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윤석열제거=검찰개혁’이라는 프레임을 깔고 1년간 달려왔으나 결국 법원은 윤 총장의 손을 들어주며 프레임은 처참히 깨졌다. 현직 검찰총장 징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추인한 터라 문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당시 문 대통령은 ”검찰이 바로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검찰총장 징계를 둘러싼
라임펀드자산운용(라임) 사건 관련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술 접대 검사’ 폭로가 사실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8일 김 전 회장이 옥중 폭로한 의혹에 대해 “현직 검사 3명에 대한 술접대 사실이 객관적 증거로 인정된다”며 검사 출신 변호사와 라임 수사팀에 합류한 검사 A씨, 김 전 회장을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수수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다만 A검사와 함께 있었던 현직 검사 2명에 대해선 술자리 도중 귀가해 향응수수금액이 100만원에 미만에 그쳐 기소하지 않았으나, 징계를 취할 예정이라고 검찰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여권 정치인에 대한 뇌물 의혹과 관련해 "사실은 정치인에게 돈을 준 적 없다"고 말했다.김 전 회장은 30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정치인에게 돈을 주거나 정치인에게 돈이 건네지는 장면을 목격한 적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해 김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여야 정치인들을 통틀어 돈을 준 적이 없고, 논란이 된 야권 정치인은 다른 공범과 직접 관련됐을 뿐 김 전 회장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정치인들에게 돈을 줬다는 혐의와 관련해) '그랬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되고 있는 라임사태.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근황에 대해 저희가 지난 10월 22일자 ‘라임사건 핵심주범 경찰도 도왔다’는 제목의 기사로 단독보도 한적 있습니다. 이어 뉴스비전은 최근 이른바 ‘김영홍 리스트’를 입수했습니다. 이 리스트에는 정관계 인사의 이름이 포함돼 있는데요. 해당 내용을 지금부터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10일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검찰이 김영홍의 신변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동시에 김영홍의 자금흐름도 추적하고 있습니다.여기서 주목할 것은 김영홍이 움직인 20
검찰이 4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건과 관련해 우리은행 압수수색에 나섰다. 우리은행이 라임 사태와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편지가 압수수색에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라임 정·관계 로비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김 전 회장은 지난달 옥중 입장문을 통해 우리은행장, 부행장 등을 대상으로 로비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로비설에 대해 즉각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서울 중구 회현동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검사의 실명과 사진이 한 변호사를 통해 공개됐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이를 공유하며 "공개의 공익이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고 했다.박훈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A검사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박 변호사는 "이 친구가 김봉현이 접대했다는 검사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박 변호사는 "공익적 목적에서 깐다(공개한다)"며 "저 쓰레기가 날 어찌해보겠다면 그건 전쟁이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 변호사는 A검사의 실명, 얼굴 사진을 비롯해 학력, 사
국정감사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 접대 의혹’과 관련한 폭로 편지가 도화선이 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강도 높은 2차 조사를 진행했고 김 전 회장이 접대 대상으로 지목한 검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일각에서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에 달한 갈등이 수사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추 장관이 김 전 회장의 옥중편지를 가지고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이 수사 속도에 탄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자체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검찰 내부자들의 수사 봐주기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의 옥중 폭로 편지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옥중에서 직접 작성한 14장짜리 추가 입장문을 통해 "도주 당시 검찰의 도움을 받았다" "영장 발부 기각 청탁이 이뤄졌다" "검사들 술접대는 확실한 사실" 등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김 전 회장이 주장하는 ‘로비검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면서 “라임사태 핵심인사들의 뒤를 봐준 이들에 대해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중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정감사에서 "중범죄를 저질러 중형 선고가 예상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것은 정말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라임사태 관련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편지 폭로로 인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발언이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장관의 수사지휘가) 근거·목적 등에서 위법한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수사지휘권은 장관이 의견을 낼 필요가 있을 때 검찰총장을 통해서 하라는 것이지 특정 사건에서 지휘를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알려진 김봉현(46·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21일 2차 입장문을 내자 다음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사기꾼과 법무부 장관이 ‘원팀’으로 일하는 나라는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날카롭게 비판했다.그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회장의 편지 공개 이후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추 장관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전 회장은 '2차 입장문'을 통해 “검찰을 상대로 영장 기각을 청탁해 성공했고, 지난 연말 도주 과정에서 검찰의 도움을 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라임자산운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윤석열 사단' 검사를 투입했다”며 윤 총장을 맹비난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최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기소)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폭로한 접대 대상 검사로 추정되는 인물의 실명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수원고등검찰청과 그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라임 사태에 대해서 여러분이 구체적으로 얘기를 안 하시지만 뉴스에 다 나온 얘가"라며 "김봉현 얘기로는 왜 여권에 대해서는 나온 걸 애기하고
1조6000억 규모의 '라임 환매중단 사태'에서 전주(錢主)로 지목되고 있는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혀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강 수석은 해당 진술을 일체 부인하고 있다. 앞서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사하을 지역위원장도 김 회장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23일 구속됐고 김 회장에게 돈을 받고 금융감독원의 라임 관련 문건을 전달한 전 청와대 행정관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8일 서울남부지검 형사11부(부장판사 이환승)에서 진행한 이강세 스타
‘라임자산운용펀드(라임) 사태’의 전주로 지목되는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상조회를 인수하기 위해 김진호 향군 회장에게 8억원을 전달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에 향군측은 “완전 사실 무근”이라며 의혹을 일체 부인하고 있지만 앞서 향군 지도자층이 줄줄이 기소됐고 최근 ‘김한석 녹취록’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의구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김봉현 회장은 지난 9월 2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 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향군상조회 전 부회장 장모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무자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사하을 지역위원장이 김 회장에게 8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됐다. 김 전 회장의 ‘라임 정관계 로비 명단’에 오른 이들 가운데 이 위원장이 처음으로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는 로비 의혹을 정조준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의 주식 5600만원어치를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배임수재 등)로 이 위원장을 구속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과거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명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사하을 지역위원장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몸통’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8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23일 구속됐다.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의 주식 5600만원어치를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배임수재 등)로 이 위원장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과거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해 잘 알려진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현장 조직을 맡았다. 21대
‘라임 사태’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돈을 받고 금융감독원의 라임 관련 감사 정보를 넘긴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청와대 비서관이 두 번째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지난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행정관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을 진행했다. 김 전 행정관 변호인 측은 이날 재판에서 “김 전 행정관이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김봉현 전 회장에게 보여준 자료를 얻은 것이 맞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번복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제출된 증거에
검찰이 '라임사태'와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재향군인상조회(향군상조회)를 압수수색하면서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구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재향군인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 향군상조회 압수수색, 라임사태와의 연관성?검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6시간동안 서울 서초구 향군상조회 경영총장실과 경영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라임 사건 수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상조회 매각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4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 회장은 5개월 간의 도피행각 끝에 어제(23일) 붙잡혔다.24일 오전 10시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도착한 김 회장은 혐의 사실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회장의 횡령 혐의 등 수원여객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경찰은 김 회장이 라임 사건과 별개로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인 수원여객에서 161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