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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특종] 라임사태 김영홍 도운 청와대·여권·경찰 로비리스트 최초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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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특종] 라임사태 김영홍 도운 청와대·여권·경찰 로비리스트 최초공개
  • 강수인 기자
  • 승인 2020.11.1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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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26일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26일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되고 있는 라임사태.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근황에 대해 저희가 지난 10월 22일자 ‘라임사건 핵심주범 경찰도 도왔다’는 제목의 기사로 단독보도 한적 있습니다. 

이어 뉴스비전은 최근 이른바 ‘김영홍 리스트’를 입수했습니다. 이 리스트에는 정관계 인사의 이름이 포함돼 있는데요. 해당 내용을 지금부터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10일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검찰이 김영홍의 신변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동시에 김영홍의 자금흐름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김영홍이 움직인 2000억원대의 자금과 그의 정관계 로비리스트인데요. 김영홍은 청와대 뿐만 아니라 여권 야권 금감원 그리고 검찰 경찰 등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전방위 로비를 벌인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영홍의 도피행각을 두고 라임사태의 피해자들은 “이것이야 말로 그가 정관계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지적합니다. 

김영홍은 건설사인 라움 부회장 시절부터 로비에 뛰어나 회사의 중요한 일을 도맡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그는 라움 부회장으로 취임하기 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 게이트’에도 핵심인물로 지목됐었습니다. 

그는 ‘정운호 게이트’가 불거졌을 당시 정운호씨가 해외에서 날린 거액의 도박자금을 세탁해준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그를 단 한번도 제대로 조사한 적 없었습니다. 

뉴스비전e 취재에 따르면 당시 김영홍은 측근들에게 “검찰은 다 내편”이라거나 “검찰에 이미 손을 써뒀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고 다녔고 심지어 정운호의 면회도 아무렇지 않게 다녔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당시 검찰의 고위 관계자였던 A씨와 B씨가 김영홍의 뒤를 봐준 배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에도 김영홍의 뒷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K씨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내부 관계자 D씨 등도 김영홍과 친밀한 관계이며 이번 라임사태가 불거지자 거의 도피를 도왔던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에도 김영홍 도우미가 있었습니다. 경찰의 고위인사인 L씨는 김영홍의 이번 도피와 수사진행상황 그리고 현재 국내 동향을 수시로 김영홍에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뉴스비전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김영홍은 라임사태가 터지기 전 경찰 핵심부와 청와대 등에 로비를 벌여 L씨의 승진을 도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 정황과 증언도 조금씩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어 향후 경찰이 이 인사를 어떻게 조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스비전은 향후 라임수사를 주시하면서 추가 내용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영홍 회장은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필리핀으로 빼돌린 뒤 잠적해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는 라임사태 최고 핵심 인물인데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편지를 통해 '라임 몸통'으로도 지목한 바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영홍 회장 측에서 두 군데로 돈이 흘러갔는데, 그 중 하나가 김봉현 전 회장의 페이퍼컴퍼니였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유입된 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를 추적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이 돈이 재향군인회 상조회를 인수하는데 들어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저희가 지난 7월 16일에 집중취재 및 보도해드렸는데요, 

김봉현과 그 일당은 올해 초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군상조회를 32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금융기관들을 차례로 압수수색에 착수했고 검찰과 이들 금융사, 김영홍과의 연결고리를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홍의 도주를 도운 경찰 내부자가 있다는 데 이어, 금융기관에도 김영홍의 뒤를 봐주는 내부자가 있다는 말이 관가에 돌고 있는데요 

로비의 귀재로 알려진 김영홍과 김봉현, 그 관계가 명확히 밝혀지면 라임사태와 엮인 정관계 인사들이 속속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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