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전·현직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의 화살이 통합당으로 돌아갔다. 이와 관련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당목사의 대변인으로 올라선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강연재 변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당시 홍문표 의원,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이 참석했다.이튿날 뒤에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진행한 기자회견에 자유한국당 노원구 병 당협위원장과 법무특보를 맡았던 강 변호사가 전 목사의 대변인격으로 등장했다. - 강연재 변호사, ‘대세’ 따라 이동하나?강 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보수 진영 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이에 청와대를 둘러싸고 ‘박 전 대통령 사면’카드를 문 대통령이 꺼내들 가능성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5일 보수단체들은 ‘8ㆍ15 국민총궐기’ 등 이름의 집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내거는 문 대통령 탄핵 이유는 ‘4·15 부정선거’, ‘땜질식 부동산 정책’, ‘막대한 홍수 피해’, ‘검찰개혁’ 등이다. 이와 관련 조우석 뉴스타운 칼럼
부산에서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4명은 확진된 영진607호(원양어선) 선장과 접촉해 격리돼 있던 인도네시아인 선원들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중 4명은 영진 607호 선장(부산 170번 환자)과 접촉한 인도네시아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3일 선장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 동안 영진호에 격리돼 있었다. 확진 인도네시아 선원들은 모두 부산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또 지난 1~4일 서울을 방문한 적 있는 사하구
지난 4일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서울시를 포함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들의 반발이 잇따랐다. 이에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이 황급히 진화작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윤후덕 민주당 '부동산 TF' 팀장은 전날 "어제 입법과 공급대책이 발표된 이후 상황점검을 하기 위해 제가 오늘 오전에 긴급회의를 소집해 당·정·청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당 부동산 TF는 주택시장안정과 관련한 입법 추진, 각종 대책 점검과 보안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가동됐다. 첫 회의는 어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됐다. 당에서는 국회 법
정부가 지난 4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공공재건축’과 ‘신규택지’ 등이 제대로 된 상의 없이 이뤄져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러한 행태에 대해 세간에서는 “정부 정책에 찬성했던 국회의원들이 앞장서서 지역이기주의를 보여주고 있다”며 비난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지난 4일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에서 2028년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총 13만2000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3개월 연속 하락세이나 이 지사는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 남녀 2,560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의원이 25.6%로 1위를 차지했고 이 지사가 19.6%로 2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13.8%로 3위를 기록했다. 매월 마지막 주 실시하는 이 정례조사에서 이 의원은 14
서울시가 성차별·성희롱 근절 대책을 9월까지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피해자의 호소를 서울시가 묵살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피해자의 호소를 묵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가 성차별·성희롱 근절 대책을 9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외부 직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 2개를 구성하기로 했다.시는 내부의 성차별·성희롱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서울시 성차별·성희롱 근절 특별대책위원회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두 번째 검찰 고위 인사 발표가 연기되면서 법조계에서는 서울중앙지검 인사 변화에 법무부가 고심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다. 현재의 주요 간부와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되는 수사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오는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검찰인사위원회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내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취소했다. 검찰인사위가 미뤄지면서 이번 주로 예상됐던 검사장급 이상 인사도 늦어질 전망이
경제전문가 선대인의 3년만의 신작, '부의 재편'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트렌드에 대해 다루고 있다.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은 이 책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선대인 소장은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예측이나 단편적인 투자 전략을 다루는 책은 많지만, 경제와 산업의 큰 그림과 구체적인 투자법을 연결해 다루는 책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선대인 소장의 '부의 재편'은 경제와 산업의 메가트렌드를 이해한 바탕 위에서 지금 바로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내용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고소정황을 경찰보다 검찰이 먼저 인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사팀과 대검이 고민에 빠졌다. 검찰이 피소관련 정보 유출의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지난 22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측은 당초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려다가 경찰로 방향을 튼 경위를 설명했다.피해차 측 주장에 따르면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는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다. 이미 박 시장에 대한 고소장 작성이 완료된
청와대가 검찰청법 시행령 잠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가에선 이를 둘러싸고 ‘검찰 무력화’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시행령에는 검찰의 수사범위가 대폭 축소된 점, 중대범죄의 경우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사전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이 담겨있기 때문이다.21일 정치권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최근 이 같은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잠정안을 법무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시행령 잠정안에는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잠정안에 담긴 검사 수사 범위는 ▲4급 이상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소유의 태릉골프장을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를 둘러싸고 “그린벨트를 보존해야 한다면서 정작 태릉골프장은 택지로 활용하려 한다”며 정부의 신뢰성에 금이 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례회동을 갖고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국가 소유의 태릉골프장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알려졌다. 태릉골프장은 서울 노원구 화랑로에 위치해있다. 태릉골프장 부지가 2만 가구 가량의 ‘미니 신도시’ 조성이 가능한 규모라고 알려지면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당대표 출마를 ‘깜짝선언’했다. 이에 국회 안팎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지목하던 인물들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보여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 박주민 의원의 돌연 당대표 출마, 왜?박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에서 어리다고 평가를 받는 저의 도전이 당원, 국민과 함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출사표를 던진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깜짝 출마를 놓고 당 내에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무총리를 지낸 5선의 이낙연 의원과 행정안전부 장관 출신의 4선 김부겸
서울시는 22일 故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이뤄질 경우 적극 협조해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공식에 대한 서울시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서울시의 입장을 밝혔다.앞서 피해자 측은 같은날 오전 기자회션을 열고 서울시의 자체 진상조사단 구성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국가인권위 차원의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다음은 서울시 입장 전문"서울시는 성희롱‧성추행 피해사건에 대한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이뤄질 경우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방임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의 서울시청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다. 앞서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사망지점과 서울시청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박 전 시장 비서 성추행 방임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청 등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압수수색 필요성 부족` 등의 이유로 오늘 오전 법원에서 판사 기각 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박 전 시장의 휴대폰 영장 기각의 경우) 성추행 피소 사건에 관해서는 포렌식 안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총수 최초로 현대차를 방문했다.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은 이날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미래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지난 5월 정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배터리 협력을 논의한 데 따른 답방 차원이다.삼성 총수로서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차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 부회장이 최초다.이에 이전 세대에서는 교류가 거의 없었던 삼성과 현대차가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인지 재계의 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한마디로 이 정권은 ‘도덕적으로 파탄난 전체주의 정권’”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회 협치실종, 여당발(發) 권력형 성범죄, 대북외교, 경제와 부동산, 에너지 정책 등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권의 실상은 위선과 몰염치”라며 “공정과 정의를 비롯한 가치들은 그저 정권을 잡기 위한 구호에 불과했나”고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조국·윤미향 사태, 인천국제공항(인국공) 정규직 사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여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이 수돗물에서 나왔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내놨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주민이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해당 유충을 회수한 뒤 유입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충은 약 1cm 크기로 자세히 봐야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오늘 새벽에 신고가 접수된 곳에 가서 유충을 수거한 상태"라며 "중구 오피스텔 욕실 바닥에서 발견된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서 유입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잇딴 성추문에 대해 "피해자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21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주당은 소속 광역단체장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텄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피해자 보호와 진상 규명,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직장 내 상급자, 특히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에 대해 여성가족부(여가부)가 ‘피해자’라는 명칭을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17일 고(故) 박 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소집한 긴급 여성폭력방지위원회에 참석한 민간위원들은 정치권의 '피해호소인' 호칭 논란에 대해 '피해자'로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가부도 이 문제를 매듭짓고 다른 사건에서도 '피해자'라 부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여당 지지자들은 피해자의 고소내용이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피해호소인’이나 ‘고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