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여파로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안 대표는 전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결자해지의 각오로 서울의 진정한 발전과 혁신을 다짐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동시에 야권 후보 단일화 의지를 밝혔다. 안 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도 들썩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20분 안 대표가 창업한 안랩 (74,600원 상승10800 16.9%)은 전 거래일보다 17.08%(1만900원) 오른 7만4700원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여권 전체가 추켜세우고 감싸기 바쁘다"며 "미화하지 말라"고 전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추하기 그지없던 '검찰총장 들어내기'는 추미애 장관의 사의 표명과 문재인 대통령의 속전속결 재가로 일단락됐다"며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가 많다더니 친추(親秋) 징계추진위원회마저 고작 정직 2개월밖에 내릴 수 없었을 만큼 시도조차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검찰개혁의 본심이 정권 안위를 위한 특정인 배제에 불과했음을 또 들켰을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2개월 처분'이 나온 당일 즉각 재가(裁可)에 나선 것은 서둘러 '추미애·윤석열 갈등 국면'을 매듭짓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징계위 운영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해왔던 만큼, 그 결론을 그대로 집행함으로써 여론 악화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문 대통령은 재가 직후 "검찰총장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임명권자로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며 고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야권은 16일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당 지도부부터 소속 의원들, 대선 주자, 내년 보궐선거 출마자까지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들은 대부분 이번 징계의 배후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하며 이번 징계가 정권을 향하는 검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상식에 반하는 태도"라며 "임면권자(문 대통령)로서 윤석열 총장을 사전에 불러들여 내쫓으면 될 일을 굳이 복잡한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검사 징계위원회 위원 상당수에 대해 기피 신청을 냈으나, 모두 기각됐다. 다만 징계 위원 중 한 명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자진해서 심의나 의결을 회피하기로 했다.앞서 윤 총장 측은 기록 검토 등을 위한 기일연기, 징계 절차 하자에 따른 일정 취소 등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징계위는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법무부 검사 징계위는 10일 오후 "이번 심의가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이라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재까지 심의절차에 관한 사항을 알려드린다"며 "위원회는 위원 3명에 대한 기피 신청을 기각했고, 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순간 여야 의원들 반응이 극적으로 갈렸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공수처법 개정안을 재석 287석 중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시켰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가결 선포와 동시에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을 보이콧한 채 연신 "독재로 흥한 자 독재로 망한다", "문재인 독재자" 구호를 외쳤다.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에는 반대 표를 던졌고, 이어지는 부속 법안 표결에는 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오는 10일 오전에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윤 총장의 징계 및 해임을 두고 서로 상반된 주장이 부딪히고 있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 3위와 4위는 정 반대의 청원 내용이 차지했다. 먼저 지난 11월 27일 ‘검찰총장 윤석열 해임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처벌 받아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후 지난 4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철회 및 해임반대’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검찰총장 윤석열 해임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처벌 받아야 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정지 명령에 대해 일부 서울대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통해 목소리를 높였다. 조영달 교수(사회교육학) 등 10명의 서울대 교수들은 7일 ‘시민 여러분 위태로운 우리의 민주주의를 구합시다’라는 성명을 통해 전체 서울대 교수들에게 이른바 ‘시국선언’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들은 “법치주의의 훼손과 적대적(敵對的) 대결 정치, 과거 권위주의 정부를 연상케 하는 민주주의의 퇴행으로 극단적 사회 갈등과 이념대립이 심화되면서 국민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과거의 적폐와 유사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에 혼란스런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밝힌 뒤 "한편으로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어 나간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보다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강공을 펼친 핵심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월성 1호기 폐쇄 과정에 대해 칼날을 겨눴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의힘이 가세하며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집권세력이 원전수사를 전방위적으로 무마하는 과정에서 검찰총장 직무정지라는 무리수를 뒀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라고 말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정말 대통령 말 한 마디에 경제성이 조작되고 조기폐쇄까지 이어졌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며 "월성 원전(핵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 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장벽이라 여겨졌던 40%선도 무너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극한대립과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침묵이 정부·여당의 지지율을 모두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나타났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정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이후 서울중앙지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측근인 김욱준 1차장 검사와 최성필 2차장 검사는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오전에 연가를 냈다. 이 지검장이 퇴직 절차를 알아봤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검찰 주변에선 “이 지검장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최측근으로 윤 총장 장모 의혹 수사를 이끌어온 김욱준 1차장검사와, 최성필 2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1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효력 정지 신청 사건을 인용했다.윤 총장은 추 장관의 업무집행 정지 명령이 지속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며, 효력을 멈춰달라고 주장했는데 재판부가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앞서 법무부 자문 기관인 감찰위원회는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조치가 부적절했다는 판단을 내놓기도 했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윤 총장이 징계 심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면담했다.법무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영상회의로 주재한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를 찾은 추 장관과 별도로 면담했다.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추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종료와 함께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법무부는 별도의 입장 자료를 통해 "금일 법무부 장관은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에 들어가 현 상황에 대해 대통령께 보고드렸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절차를 둘러싼 갈등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를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작전이 전환된 모양새다. 민주당의 전략이 ‘윤 총장 몰아내기’에서 ‘윤 총장 제거’로 기류가 바뀌었다는 말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만으로는 이제 안 되고 사법 처리 해야 한다”며 형사 처벌을 주장했다. 당내에서는 윤 총장의 구속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전날 당 회의에서 추 장관이 밝힌 윤 총장의 ‘판사 사찰’ 의혹을 거론하며 “명백한 불법이고, 변
추미애 법무장관이 주요 재판부 불법사찰 책임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있다는 주장과 관련, 대검 감찰부가 25일 오전 수사정책정보관실을 압수수색했다. 법무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검찰청 감찰부로부터 판사에 대한 불법사찰 관련해 대검찰청 수사정책정보관실에 대한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하였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이어 "추 장관은 대검 감찰부로 하여금 현재 수사 중인 혐의 이외에도 검찰총장의 수사정책정보관실을 통한 추가적인 판사 불법사찰 여부 및 그밖에 검찰총장 사적 목적 업무나 위법·부당한 업무 수행 등 비위 여부에
헌정 사상 처음으로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정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는 법무부가 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주요 혐의에 대해 제대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25일 성상욱 고양지청 형사2부장은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서 윤 총장이 주요 사건들을 맡은 판사들의 개인정보와 성향을 수집한 자료를 받고 이를 반부패강력부에 전달하도록 지시한 것에 대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윤 총장의 직무를 정지키신 결정적 원인으로 꼽힌다. 성 부장은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의 정지를 명령했다.추 장관은 24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먼저 추 장관은 "매우 무거운 심정으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 조치를 국민들께 보고드리지 않을 수 없게 됐다"라며 "여러 비위 행위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검찰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추 장관이 언급한 윤 총장의 비위 행위로는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의료법 위반 혐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박순배)는 24일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74)를 의료법 위반 혐의, 특정경제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지난 13일 최씨를 불러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 등과 관련해 10시간 이상 강도 높은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음에도 2012년 11월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2013년 2월 경기 파주시 요양병원의 설립과 운영에 관여해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다”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면서 ‘광화문대통령’ 공약 이행을 약속했으나 현 시점에서 문 대통령의 약속 이행률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간의 갈등 상황과 더불어 부동산 폭등과 김해신공항 백지화 사태까지 발생했으나 문 대통령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청와대를 둘러싸고 비판이 거세다. 또한 비공식적인 회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