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300만 명 이상의 러시아인들이 이집트를 찾았다. 이를 통해 이집트는 연간 관광 전체 수입의 33%에 달하는 35억 달러(약 4조 3365억원)를 벌어 들였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집트의 관광 수입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서유럽 국가들이 연간 이집트 전체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하지만 전쟁 전 지난 5개월 동안 샤름 엘세이크시를 찾는 전체 해외 관광객의 약 70%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광객이 차지했다.전쟁 상황 돌입 이후 이집트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벨라루스를 잇는 직항편이 중단되었
러시아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줄이는 등 유럽에 대해 자원을 무기화하고 있다. 유럽은 천연가스의 40%를, 원유의 25%를 러시아에 의지하고 있다.러시아는 유럽에 가스를 공급하는 4개 노선을 갖고 있다. 노드스트림 1-2 외에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노선과 터키 스트림 노선이다. 노드스트림1-2 외에 이 두 노선의 천연가스 공급량은 지난 1월에 10억㎥에 그쳤다.독일은 지난달 지난해 완공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1,230㎞ 길이의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승인을 보류했다. 노드스트림2를 완공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라를 침공하자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0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해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불확실성만 키웠다.전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SMS 전년 동기 대비 7.9%로 1982년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이란과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 행동계획) 당사국들 간의 핵 협상 중단 소식은 국제유가를 다시 자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31달러(3.1%) 오른 배럴당 109.33달러에 거래를
중국이 그간 대러시아 지원국으로서 상호 무역을 확대해왔으나 돌연 러시아 항공기에 부품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방 언론 및 산케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항공 운송국의 감항부 책임자인 발레리 쿠디노프(Valery Kudinov)는 중국이 러시아에 항공기 예비 부품 공급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가 터키와 인도와 같은 다른 국가에서 항공기 부품 공급업체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Kudinov는 한 달 동안 Aeroflot, Pobeda, Utair, Rossiya 및 Izhavia의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와 기타 화석연료를 비롯한 희소금속의 수입을 금지시켰다. 이는 에너지원을 비롯한 주요 금속의 가격 급등을 유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맞서 러시아는 다른 공급처를 모색하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 고위 관리는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서방 국가들이 제재를 가하는 상황에서도 "원유와 가스를 구입할 충분한 구매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한편 현재 러시아는 몽골을 경유하는 시베리아 가스전 링크를 통해 중국에 천연가스를 보내고 있는데 또 다른 주요 장기 공급 계약을 놓고 중국과 협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구의 절반 정도가 대피했다고 10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로 진격함에 따라 도시 인구의 절반가량인 약 2백만 명이 우크라이나 수도에서 탈출했다"고 언급했다.또한 클리츠코는 수도가 "거대한 성곽으로 개조 됐다"며 "모든 거리, 모든 건물, 모든 검문소가 요새화되었다"라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시기지 전투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 인구 통계를 추적하는 웹사이트인 도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서방 국가들의 대러 제재상황에 많은 세계 기업들이 러시아 사업의 방향 전환과 사업지속 여부등에 엄중한 기로에 서있다. 닛케이 뉴욕 특파원 나카야마 슈지의 보고에 의하면, 미국 예일 대학의 집계를 보면, 200 여개 주요 기업이 철수 또는 러시아 운영의 축소를 발표했고,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은 러시아에서 계속 운영되고 있으나 투자자와 소비자는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미국의 BP, 쉘, 엑손모빌과 같은 석유 전문회사들은 러시아 파이프라인 및 개발 운영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고, 애플과 제너럴 모터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유로화는 약세 추세가 지속되었다.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비철금속 등 원자재 시장도 동반 급등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차 가중될 전망이다. 식량가격 상승으로 야기된 세계적인 식료품 가격 인플레 속도는 신흥국 통화의 취약성을 증대시키고 있다.특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장중 한때 13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대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유럽연합(EU)19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로화의 경우 약세가 지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밀과 국제 밀 가격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세계 주요 밀 생산국 중 두 곳이 전면전으로 맞서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밀이 필요한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국가들에게는 식량대란을 걱정 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의 장기전은 밀 공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세계 1위의 밀 수출국이며 중국과 인도에 이어 최대 생산국이며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5대 밀 수출국이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보복으로 국제 SWIFT 은행 시스템에
그리스는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해군 현대화를 승인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의식하고 있는 그리스는 터키와의 해상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전략적 조치이다.해저 광물자원의 채굴권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으로 터키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터키가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라 12해리 영해권을 주장하면서 그리스 입장에서 에게해 71.5%의 소유권이 이에 해당되고 있다. 지난해 터키 군함과 공군 제트기의 그리스 영해 침범은 2085건, 영공 침범은 2459건으로 집계 되었다. 그리스는 향후 4년간 22억6000만 유로(약 3조 439억 원
미국은 예멘 후티반군 금융망에 새로운 제재를 가했다고 23일(현지시간) 알자리라 뉴스가 보도했다. 새로운 제재는 예멘 후틴반군이 최근 몇 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이 후티와 후티 지도자들을 '테러리스트'로 재설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미국은 예멘의 후티 반군이 예멘에서 계속되는 전쟁에 개입하고 최근 걸프만 동맹국에 대한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이유로 불법 네트워크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직 및 기업들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내린
인도에서도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핵심으로 자리잡은 '긱 노동자(Gig Worker, 필요에 따라 임시로 업무 계약을 맺는 긱 경제 플랫폼에서 일거리를 구하는 노동자)' 라는 직업이 정착되어 가고 있다. 비대면 시대에 인도 소비자들의 구매 및 소비 풍속도가 자연스럽게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인들은 10분 안에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기대하기 때문에 긱 노동자(퀵 배달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팬데믹으로 인한 퀵 배달 서비스를 겨냥한 인도의 배달 스타트업 회사들은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시내 교통 혼잡으로 10분 안에 식료품
멕시코에서 미국산 총기 밀반입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미국에서 총기 구매 및 소지 자유로 인해 거의 총기 통제에 대한 무방비 상황이 인접 국가 멕시코 불법 조직의 무기 공급처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아랍 알자지라 뉴스는 멕시코가 총기 관련 사망률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 한 해에만 1만7000 명 이상의 살인이 미국 무기 밀매와 연계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벨렌페르난데스 자코빈 잡지 편집장은 알자지라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총기회사들이 미국 정부의 묵인하에 멕
한국인 33%가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할 의향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11일 입소스(Ipsos, 대표 박황례)는 28개국 성인 1만9987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 견해를 조사해 세계인 55%, 한국인 33%가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할 의향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입소스에 따르면 곧 다가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75%)이며, 남아공(74%), 페루(69%) 순이다. 반면 관심도가 가장 낮은 국가는 네덜란드(32%)이며, 한국(33%), 독일(34%) 순으로 나타났다.발렌타인데
아일랜드 식음료 회사인 케리그룹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있는 기존 생산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다른 시장으로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케리식품그룹은 지난 주 제다에 2만1500 평방피트의 새로운 공장 시설을 가동했다. 에드몬드 스캔론 케리그룹 CEO는 지난 4년간 이 지역에 8000만 유로(한화 약 1098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중동·북아프리카·터키, 즉 메나트 지역을 겨냥하여 이 신선한 식재료를 생산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아랍뉴스가 전했다. 그는 아랍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식품의약국(FDA)이 건강과 영양
서로 이웃국가인 터키와 아르메니아가 2월 3일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4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역사적인 라이벌 터키와 아르메니아는 긴장된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신중한 노력의 일환으로 "2년 만에 첫 민간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아르메니아와 터키는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외교 관계가 없다. 터키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만 제국 치하에서 아르메니아인들을 대량 학살한 데 뿌리를 두고 있어 적대적인 역사인식을 갖고 있다. 아르메이나는 내륙국가로 서쪽으로는 터키, 북쪽으로는 조지아, 남쪽은 이란, 동쪽으
터키 암호화폐 회사 비트시(Bitci)는 오는 3월에 스페인어 플랫폼을 구축하여 브라질에 코인거래소 플랫폼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오누르 알탄 탄 비트시 CEO는 1일(현지시간) 터키 크립토 회사인 비치는 브라질이 첫 번째 런칭 국가로서 이를 계기로 국제적인 확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비트시는 3월 스페인어 플랫폼을 구축하여 다음 달 브라질에 코인거래 플랫폼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한 바 있다.비트시는 코인 거래소와 채굴시설을 운영하며 주요 스포츠 브랜드
이란은 지난 주 터키에 가스 공급을 줄이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터키는 정부차원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가스 연료 발전소의 가스 사용을 40%까지 줄이도록 명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정, 학교, 병원은 현재 이 조치에서 면제된다.25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이러한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터키로 하여금 국가를 위한 에너지 공급처를 다양화할 필요성을 실감 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최근 하루 약 6억9200만 입방미터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은 최대 열흘간 터키 수출 차질을 빚는 이유로 터키의
여전한 공급 우려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20일(현지 시각) 국제유가가 4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전 거래일 대비 0.06달러(0.1%) 내린 배럴당 8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가 더 활발한 3월물 WTI는 전장 대비 0.25달러(0.3%) 하락한 배럴당 85.55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WTI는 15% 올랐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06달러(0.1%) 내린 배럴당 88.38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브렌트
국제유가가 19일(현지 시각) 4일 연속 상승했다. 앞서 이라크에서 터키에 이르는 송유관이 화재로 흐름이 일시 중단되면서 이미 타이트한 단기 공급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53달러(1.79%) 오른 배럴당 86.96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2014년 10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0.93달러(1.1%) 상승한 배럴당 88.44달러로 집계됐다. 장중 한때 2014년 10월 13일 이후 최고 수준인 배럴당 8